FIFA, '북중미 월드컵 중계권 사업자 선정' 입찰 시행

조남기 기자 2023. 11. 14.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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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월드컵 중계권 입찰이 시작된다.

FIFA는 2026 FIFA 북중미 남자 월드컵과 2027 FIFA 여자 월드컵 중계권에 대한 한국 사업자 선정 입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북중미 월드컵은 참가국이 48개로 늘어난 만큼 중계권료 역시 이전 대회와 비교했을 때 더 오를 공산이 크다.

2027 여자 월드컵의 경우 개최국은 내년 5월에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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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FIFA 월드컵 중계권 입찰이 시작된다.

FIFA는 2026 FIFA 북중미 남자 월드컵과 2027 FIFA 여자 월드컵 중계권에 대한 한국 사업자 선정 입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입찰 제출 마감일은 한국 시각으로 오는 12월 5일 오후 6시까지다.

북중미 월드컵은 사상 처음으로 48개국이 참가하는 대회다. 멕시코·미국·캐나다가 공동 주최한다. 경기가 열리는 도시는 도합 16개다. 참가국이 늘어난 만큼 기존 월드컵에 비해 경기 수도 늘어나 역대 최대 규모인 104경기가 열린다.

북중미 월드컵은 참가국이 48개로 늘어난 만큼 중계권료 역시 이전 대회와 비교했을 때 더 오를 공산이 크다. 한국에선 지상파 3사(KBS·MBC·SBS) 외에도 종합편성채널(JTBC·MBN·채널A·TV조선)과 케이블 채널(tvN) 등이 최근 국제 스포츠 이벤트 중계권을 따내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만큼 경쟁이 불붙을 전망이다. 2027 여자 월드컵의 경우 개최국은 내년 5월에 선정된다.

FIFA는 입찰 과정에서 최적의 인프라를 갖춘 기업을 고려한다. 팬들에게 고품질의 시청 환경을 제공하며 폭넓은 시청자에게 다가가려는 FIFA의 목표와 부합하는 곳을 찾는다. 입찰 과정에 참여하길 원하는 기업은 korearepublic-mediarights@fifa.org로 이메일을 보내 ITT를 요청할 수 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FI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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