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팍해지는 지갑...경기지역 생활용품 가격 1년 새 14% ↑
목욕, 미용 등 개인서비스 요금도 평균 7.8% 상승
경기지역의 생활용품 제품 가격이 1년 만에 크게 오르고 개인서비스 요금도 상승했다.
14일 한국소비자원의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2023년 11월 기준으로 경기도내 생활용품 85개 제품 중에서 67개 제품 판매가가 지난해 11월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이 오른 제품들의 평균 상승률은 약 14.5%였다.
67개 제품 중 31개가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특히 ‘테크 베이킹소다 액체 세제(3L)’의 경우 가격은 전년보다 2배 이상 높아졌다.
제품 종류별로 섬유유연제, 위생백, 세탁세제 등 가사용품은 37개 제품 중 30개의 가격이 올랐다. 로션, 바디워시, 비누, 생리대 등 위생용품 46개 제품 중 36개의 가격이 상승했다.
세탁, 숙박(여관), 이용, 미용, 목욕 등 개인서비스 비용도 1년 만에 평균 7.8%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월 경기지역의 목욕 평균비용은 9천638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천328원)보다 16% 정도 올랐다.
또 세탁요금은 같은 기간 7천897원에서 8천534원으로, 이용요금도 1만7천476원에서 1만8천103원으로 각각 8%, 6% 상승했다.
이밖에 숙박요금은 지난해 10월 4만3천379원에서 지난달 4만5천552원으로, 미용요금도 같은 기간 8천328원에서 9천638원으로 5%, 4%씩 올랐다.
김한울 기자 dahan81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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