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밀반입 도운 혐의 세관 직원 4명 강제수사

문승욱 2023. 11. 14.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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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다국적 마약 조직의 밀반입을 도운 의혹을 받는 인천공항 세관 직원들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된 세관 직원 4명에 대해 압수수색을 집행하고 관련 자료를 분석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세관 직원 4명의 계좌 내역과 본인 명의 휴대전화, 복원된 세관 CCTV 등을 확보했는데, 이를 통해 세관 직원들이 대가성 금품을 받았는지 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앞서 이들은 올해 1월 말레이시아인 마약 조직원들이 국내로 필로폰 24kg을 밀반입할 때 보안검색대를 무사히 통과하도록 도운 혐의를 받습니다.

문승욱 기자 (winnerwook@yna.co.kr)

#인천세관 #마약밀반입 #필로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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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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