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선 양평군수, ‘자매결연’ 中조장시 방문…특산물 판로 개척

황선주 기자 2023. 11. 14.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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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커머스 진출, 경제·관광·농업 교류방안 논의
전진선 양평군수(가운데)를 비롯한 양평군 중국 조장시 방문단이 14일 출국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평군 제공

 

전진선 양평군수가 14일 자매결연도시인 중국 산둥성 조장시 방문을 위해 출국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5월 조장시 교육국 대표단이 양평군을 방문한 데 따른 답방으로, 조장시가 공식 초청해 이뤄졌다.

군은 이번 방문에서 조장시와 경제·관광·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방안을 논의한다. 중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라이브커머스를 통한 양평 특산물의 중국 판로 개척 방안을 모색한다.

또 조장시 관세류원(靑檀寺)과 왕로길대건강산업원, 태아장 고성 등을 시찰하며 국제관광객 유치와 관련해 협조를 당부하고 관광자원에 대한 공유 방안도 도모한다.

조장시 정부의 석류산업 6대 발전구상에 따라 조성된 석류산업혁신발전기지 등 6차산업 현장을 시찰하며 친환경농업과 관련된 협력방안도 논의한다.

이를 위해 군은 전진선 군수를 단장으로 신희구 소통홍보담당관, 홍종분 관광과장, 한현희 대외협력팀장, 임관민 기업팀장, 박선옥 농산물유통팀장 등 9명으로 방문단을 꾸렸다.

전진선 군수는 “조장시와 경제·관광·농업 뿐 아니라 학교 간 자매결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할 계획”이라며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양평군의 국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조장시는 중국 산둥성의 인구 392만 도시로 지난 2009년 양평군과 자매결연을 맺고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황선주 기자 hs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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