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해외여행객 유치 본격화…공격적 마케팅 나선다
가평군이 외국인의 국내 여행이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본격적으로 재개되면서 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격적인 해외 마케팅에 나선다.
14일 가평군에 따르면 본격적으로 회복되고 있는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코로나19 이후 변한 여행 트렌드에 발맞춰 선제적이고 전략적인 관광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우선 경기관광공사와 합동으로 최근 4일간 대만에서 열린 타이베이 국제여전(lnternational Travel Fair) 박람회에 참가해 동남아 관광객 유치활동을 펼쳤다.
두 기관은 이번 박람회에서 국내 개별자유여행(FIT) 관광자원 집중 홍보를 위한 부스를 설치하고 대한민국의 관광명소인 가평 자라섬을 비롯해 집와이어, 아침고요수목원, 레일바이크 등 유명 관광자원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또 올해 하반기 개통한 가평 운악산 출렁다리 등 신규 관광콘텐츠를 홍보하고 경품 이벤트도 진행해 외국인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주요 관광지 중 쁘띠프랑스와 스카이라인 짚와이어 등은 업체 관계자가 직접 참여해 워크인(예약을 하지 않고 직접 방문을 통해 체크인하는 고객) 상담 및 네트워크(통신망) 연결 상태 등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대만 현지 여행사와 간담회를 통해 한국 관광상품 개발 교류 및 관광 세일즈(판매) 마케팅을 추진하는 등 적극적인 관광객 유치활동을 펼쳤다.
앞서 군은 지난 6월부터 관광지순환 시티투어버스 할인이벤트와 함께 해외 관광객들을 위한 특화 관광상품으로 기차(ITX)-시티투어버스-주요 관광지를 한 번에 여행할 수 있는 ‘GP스토리투어’를 개발해 판매하는 등 가평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방위적인 공격을 벌이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코레일관광개발㈜과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역 관광자원과 철도를 연계한 상품을 개발하고 운영을 지원하는 등 가평 관광산업에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유관기관, 관광업계 등과 긴밀히 협력해 유치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통계에 의하면 15세 이상의 인구 구성원 중 농업·광업 등 1·2차 산업에 22%, 숙박·음식·서비스 등 3차 산업에 78%가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상운 기자 ssw11256@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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