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37억원 들여 내년 장애인 242명에 공공일자리 제공
성남시는 사업비 37억원을 들여 내년 장애인 242명에게 공공일자리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2일까지 ▲일반형 전일제 72명 ▲일반형 시간제 31명 ▲복지 일자리 139명 등 3개 유형에서 참여 희망자를 모집한다.
일반형 전일제는 내년 1~12월 주 40시간 근무에 월급 206만740원, 시간제는 주 20시간 근무에 월급 103만370원을 받는 조건이다.
복지 일자리는 주 14시간(월 56시간) 근무조건에 월급 55만2천160원을 받는다.
근무지는 시·구청, 동 행정복지센터, 우체국, 도서관, 장애인종합복지관 등이다.
배치 기관에 따라 행정 보조, 사서 보조, 우편물 정리, 장애인 주차구역 단속 보조, 환경도우미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자격은 18세 이상의 성남시 등록 미취업 장애인이다.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일반형 전일제·시간제) 또는 사업수행기관인 성남시 장애인종합복지관, 성남시장애인연합회(복지 일자리) 등에 신청서와 장애인등록증 사본 등을 내면 된다.
별도 개별 통지하는 장소에서 다음 달 11일 면접을 봐야 한다.
시는 면접 장애인의 사업 참여 경력, 소득수준, 사회 활동 능력, 참여 의지 등을 종합 심사해 다음 달 26일 이전에 합격 여부를 개별로 알려준다.
한편 시 는 취업장벽이 높은 장애인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일자리를 마련하고 사업 참여 인원도 올해 227명보다 15명 늘렸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줄이고 사회구성원으로서 자긍심을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치호 기자 clgh106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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