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언론노조 "박민, 대국민 사과 말고 사퇴해라" [TF사진관]

서예원 2023. 11. 14.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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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조합원들이 14일 오전 박민 KBS 사장 대국민 기자회견이 열리는 서울 여의도 KBS아트홀 앞에서 박민 사장 사퇴를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 본부 조합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장 앞에서 '대국민 사과 말고 사퇴를 선언하라', '진행자 교체, 프로그램 폐지, 방송독립 파괴 규탄한다' 등 피켓을 들고 박민 KBS 사장에게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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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조합원들이 14일 오전 박민 KBS 사장 대국민 기자회견이 열리는 서울 여의도 KBS아트홀 앞에서 박민 사장 사퇴를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서예원 기자

[더팩트ㅣ서예원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조합원들이 14일 오전 박민 KBS 사장 대국민 기자회견이 열리는 서울 여의도 KBS아트홀 앞에서 박민 사장 사퇴를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 본부 조합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장 앞에서 '대국민 사과 말고 사퇴를 선언하라', '진행자 교체, 프로그램 폐지, 방송독립 파괴 규탄한다' 등 피켓을 들고 박민 KBS 사장에게 항의했다.

한편, 13일 취임한 박민 KBS 신임 사장은 이날 '박민 KBS 사장 대국민 기자회견'을 열고 공영방송으로써 국민의 신뢰를 잃은 것에 대해 고개를 숙이고 쇄신안을 발표했다.

박민 신임 사장은 "공영방송의 핵심 가치인 신뢰를 잃은 점 정중히 사과드린다"며 'KBS 뉴스 9'의 검찰·언론 유착, 지방선거 기간 내 오세훈 서울시장 생태탕 논란 집중 보도, 대통령 선거 당시 김만배 녹취록 허위 보도 등으로 KBS가 국민의 신뢰를 잃은 사건을 꼽았다.

이어 △무분별한 속보 경쟁 지양 △익명 보도 자제 △팩트체크 활성화 및 오보 시 사과 △정정보도는 뉴스의 첫머리 노출 △불공정 보도에 책임 등을 쇄신안으로 제시했다.

yennie@tf.co.kr
사진영상기획부 phot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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