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대구시당 "대중교통 요금 인상이 아닌 체질 개선해야"

황수빈 2023. 11. 14.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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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대구시당 등 16개 단체는 14일 대구시청 동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민 가계에 부담을 덜기 위해 대중교통 요금 인상이 아닌 대중교통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대구시는 적자 운영을 개선하기 위해 시내버스와 도시철도 요금을 1천250원(카드기준)에서 250∼350원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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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대구=연합뉴스) 황수빈 기자 = 14일 오전 대구시청 동인청사 앞에서 시민단체들이 대중교통 요금 인상 반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11.14 hsb@yna.co.kr

(대구=연합뉴스) 황수빈 기자 = 정의당 대구시당 등 16개 단체는 14일 대구시청 동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민 가계에 부담을 덜기 위해 대중교통 요금 인상이 아닌 대중교통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중앙정부에서 도시철도 무임승차 적자분을 보전해야 한다"며 "막대한 세금으로 버스 회사의 이윤을 보장해주는 현행 버스준공영제에 대한 재고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특·광역시 중 가장 낮은 환승 통행률 등이 대구 대중교통의 현주소"라며 "이를 바로 잡을 체질 개선이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대구시는 적자 운영을 개선하기 위해 시내버스와 도시철도 요금을 1천250원(카드기준)에서 250∼350원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는 오는 16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공청회를 열고 요금 인상과 관련해 전문가와 시민 등의 의견을 듣는다.

hsb@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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