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서 박정희 탄생 106돌 숭모제 행사…김기현 대표 등 참석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오전 박정희 대통령 탄신 106돌 숭모제가 열린 경북 구미시 상모동 박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헌화하고 있다. 2023.11.14/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구미시는 14일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서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6돌 숭모제 및 기념행사'를 거행했다.

행사에는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김관용 민주평통 수석 부의장, 이철우 경북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구자근·김영식·윤두현·이인선 의원, 안주찬 구미시의장과 시민 등 3000여 명이 참석했다.

생가 추모관에서 열린 숭모제례에서 이철우 지사가 초헌관을 맡았으며 구자근 의원이 아헌관을, 김영식 의원이 종헌관으로 차례를 거행했으며 김기현 대표도 숭모제례에 참석해 분향과 헌화를 했다.

숭모제례에 이어 박정희대통령 역사자료관 옆 광장에서 기념식이 열렸다.

기념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축하메시지를 통해 "박정희 대통령은 하면 된다는 기치로 국민을 하나로 모아 우리나라 산업화를 강력히 추진해 한강의 기적을 이뤄냈다"면서 "오늘 이 자리가 박정희 대통령의 정신과 위업을 다시 새겨 함께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는 지혜를 모으는 자리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박정희 대통령의 이념과 공정을 발전적으로 승계해 국가를 도약시키고, 서민친화적인 정책으로 따뜻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고, 경제산업의 활성화를 통해 일자리가 넘치는 나라, 우리 국민 모두가 행복한 나라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박정희 대통령께서 계셨기에 우리는 지금 대한민국 5천 년 역사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을 살고 있다" 며 "경북도는 박정희 대통령의 근대화, 산업화 토대 위에 '지방화'로 대한민국 지방시대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고, 김장호 구미시장은 "박정희 대통령의 '할 수 있다' 정신으로 50만 인구, 500억 불 수출도시 구미시를 재창조해 다시 한번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지는 중추도시로 나아가겠다"고 했다.

기념식은 박 대통령 기념 영상 상영, 축사, 유족 대표 인사에 이어 시민이 참여한 국민교육헌장 릴레이 낭독 영상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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