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는 말한다] OECD “한국, 대기오염으로 10만 명당 43명 사망”

KBS 2023. 11. 14. 12:4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후 환경 뉴스 '기후는 말한다'입니다.

대기오염은 환경과 인간의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이죠.

최근 심각한 스모그 현상에 시달리고 있는 인도의 경우, 심각한 대기오염으로 기대수명이 약 12년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기도 했는데요.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20년간 대기오염으로 10만 명당 43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우리나라 인구 10만 명당 대기오염으로 인한 사망자는 42.7명이었습니다.

OECD 평균 28.9명보다 1.5배 많고 사망자가 적은 뉴질랜드와 스웨덴, 핀란드보다는 6배 많은 건데요.

특히 2000년~2019년 OECD 대부분 국가에서 대기오염으로 인한 사망자는 평균 32%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 우리나라는 20% 증가하는 등 OECD 국가 중 7개국에서 사망자가 증가했습니다.

또 OECD 회원국은 아니지만 인도와 중국, 인도네시아에서도 사망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면서, OECD는 2060년까지 전 세계에서 대기오염으로 연간 600만~900만 명이 사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