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 네가 가라 결승골' 김대원, K리그1 36R MVP... '혈투' 수원 더비는 베스트매치

박재호 기자 2023. 11. 14. 12: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천금 결승골의 주인공 강원FC 공격수 김대원(26)이 주간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4일 김대원이 '하나원큐 K리그1 2023' 36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대원은 지난 1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와 대전 하나시티즌 경기에서 후반 24분 천금 결승골을 터트리며 1-0 승리를 이끌었다.

K리그1 36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수원 삼성의 경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김대원.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대원(가장 오른쪽). /사진=한구프로축구연맹
득점에 성공한 수원 삼성 선수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천금 결승골의 주인공 강원FC 공격수 김대원(26)이 주간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4일 김대원이 '하나원큐 K리그1 2023' 36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대원은 지난 1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와 대전 하나시티즌 경기에서 후반 24분 천금 결승골을 터트리며 1-0 승리를 이끌었다.

5경기 만에 승리한 강원은 강등권 탈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5경기 무승(3무2패)의 늪에서 탈출한 강원은 강등권 탈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승점 30(5승15무16패)으로 11위를 유지했다. 최하위 수원 삼성과 승점 차는 1점이 됐다. 10위 수원FC와는 2점 차이다.

김대원.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기뻐하는 강원 선수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날 강원은 경기 초반부터 대전을 압박했지만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전반 22분 유인수가 때린 오른발 중거리슛이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전반 27분 웰링턴의 헤더는 이창근 골키퍼가 놀라운 반사신경으로 막아냈다.

0-0으로 전반을 마친 강원은 후반전도 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11분 서민우가 김대원의 패스를 받아 슛했지만 이창근 골키퍼가 또 막아냈다. 골문으로 쇄도하던 웰링턴이 왼발로 재차 슈팅했지만 옆그물에 맞았다.

두드리던 강원이 마침내 김대원의 득점으로 결실을 봤다. 후반 24분 왼쪽 측면을 파고든 유인수가 낮게 크로스했고 이를 이정협이 잡아 뒤로 내줬다. 김대원이 반대편 골포스트를 향해 낮게 깔아 찬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다. 김대원의 시즌 4호골이었다.

김주찬.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FC 선수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1 36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수원 삼성의 경기다. 이날 수원은 전반 14분 만에 카즈키가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이어 전반 30분 우고 고메스에게 선제 골을 내줬다. 하지만 전반 종료 직전 아코스티가 동점골을 넣으며 1-1로 전반을 마쳤다.

이어 후반 8분 안병준의 역전골, 후반 15분 수원FC 김현의 재동점골로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후반 33분 수원의 김주찬이 결승골을 터뜨리며 수원의 3-2 승리로 끝났다.

수적 열세를 이겨내고 승리한 수원은 K리그1 36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박태용.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2 38라운드 MVP는 전남드래곤즈 박태용이다. 박태용은 12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 부산 아이파크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3-0 승리를 이끌었다. 전남은 이날 승리로 K리그2 38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K리그2 38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2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 그리너스와 FC안양 경기다. 이날 경기는 안양 김정현 선제골에 이은 안산 정지용의 동점골, 안양 김동진의 역전 골에 이은 안산 신재혁의 동점골로 양 팀이 팽팽하게 맞섰다. 후반 종료 직전 안양 브루노가 짜릿한 결승골을 넣으며 안양의 3-2 승리로 끝났다.

하나원큐 K리그1 2023 36R 베스트11.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하나원큐 K리그1 2023 36R MVP-베스트11-팀-매치
▶ MVP: 김대원(강원)

▶ 베스트11

FW: 김대원(강원), 주민규(울산)

MF: 김주찬(수원), 고승범(수원), 서민우(강원), 아코스티(수원)

DF: 설영우(울산), 김주원(수원), 김영빈(강원), 김태환(울산)

GK: 조현우(울산)

▶ 베스트 팀: 수원

▶ 베스트 매치: 수원FC(2) vs (3)수원

하나원큐 K리그2 2023 38R 베스트11.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하나원큐 K리그2 2023 38R MVP-베스트11-팀-매치
▶ MVP: 박태용(전남)

▶ 베스트11

FW: 양지훈(충북청주), 이영준(김천), 신재원(성남)

MF: 김동진(안양), 김정현(안양), 박태용(전남), 박지원(성남)

DF: 유선(성남), 이창용(안양), 유지하(전남)

GK: 김영광(성남)

▶ 베스트 팀: 전남

▶ 베스트 매치: 안산(2) vs (3)안양

전남 드래곤즈-부산 아이파크 경기 모습.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전남 드래곤즈-부산 아이파크 경기 모습.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전남 드래곤즈 선수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