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아데토쿤보 35점 폭발' 밀워키, 릴라드 부진에도 드로잔 침묵한 시카고 제압

홍성한 2023. 11. 14.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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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라드의 부진은 이어졌지만, 아데토쿤보가 있었다.

밀워키가 시카고를 꺾고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밀워키 벅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 시카고 불스와 경기에서 118-109로 이겼다.

밀워키는 아데토쿤보의 골밑 득점과 브룩 로페즈의 3점슛으로 급한 불을 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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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성한 인터넷기자] 릴라드의 부진은 이어졌지만, 아데토쿤보가 있었다. 밀워키가 시카고를 꺾고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밀워키 벅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 시카고 불스와 경기에서 118-109로 이겼다.

2연패 탈출과 함께 시즌 전적 6승 4패가 된 밀워키는 동부 컨퍼런스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야니스 아데토쿤보(35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와 바비 포티스(19점 10리바운드)가 팀 공격에 앞장섰다. 다만, 2경기 만에 부상에서 복귀한 데미안 릴라드는 12점 5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11.1%(1/9)를 기록했다.

반면, 시카고는 니콜라 부세비치(26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와 잭 라빈(20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이 분전했으나 더마 드로잔(11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의 침묵이 뼈아팠다. 이날 패배로 시즌 전적 4승 7패를 기록, 동부 컨퍼런스 13위로 내려앉았다.


시작부터 밀워키의 화력이 폭발했다. 아데토쿤보가 13점을 몰아치며 그 중심에 섰다. 말릭 비즐리와 릴라드, 포티스의 3점슛까지 림을 갈랐다. 쿼터 막판 시카고의 제본 카터와 아요 도순무에게 외곽포를 허용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1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35-18, 밀워키가 앞섰다.

2쿼터 시작과 동시에 밀워키가 위기를 맞았다. 부세비치와 패트릭 윌리엄스, 카터에게 연이은 3점슛을 헌납하며 분위기를 내준 것. 밀워키는 아데토쿤보의 골밑 득점과 브룩 로페즈의 3점슛으로 급한 불을 껐다. 릴라드의 돌파 득점과 비즐리의 연속 3점슛을 더한 밀워키는 59-49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들어 밀워키의 리드가 이어졌다. 부세비치와 코비 화이트에게 3점슛을 내주며 시작한 것도 잠시였다. 크리스 미들턴과 로페즈의 득점이 나왔다. 신인 안드레 잭슨 주니어의 활약도 돋보였다. 시카고의 추격을 제어하는 3점슛을 성공시킨 데 이어 중거리슛까지 림을 갈랐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83-74, 여전히 밀워키의 분위기였다.

마지막 4쿼터는 밀워키를 위한 시간이었다. 아데토쿤보가 득점 행진을 이어갔고, 포티스와 미들턴의 중거리슛도 나왔다. 이어 마존 보챔과 로페즈가 3개의 3점슛을 합작하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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