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테슬라發 훈풍에 1%대 상승

원다연 2023. 11. 14.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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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4일 테슬라발(發) 훈풍에 2차전지주를 중심으로 한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 행렬에 1% 넘게 오르고 있다.

13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4.77포인트(0.16%) 상승한 3만4337.87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업종별로 보면 철강및금속(2.61%), 의료정밀(2.19%), 화학(1.78%), 제조업(1.29%), 전기전자(1.26%)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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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기관 매수, 개인 매도 우위
테슬라 급등에 2차전지주 ‘빨간불’
尹 “공매도, 근본 개선책 마련까지 금지”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가 14일 테슬라발(發) 훈풍에 2차전지주를 중심으로 한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 행렬에 1% 넘게 오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89포인트(1.08%) 오른 2429.65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5억원 규모, 3313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이 3511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인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에도,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대기하며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13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4.77포인트(0.16%) 상승한 3만4337.87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69포인트(0.08%) 하락한 4411.55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0.36포인트(0.22%) 하락한 1만3767.74를 기록했다.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이달 말 출시 예정인 사이버트럭에 대해 1년간 재판매할 수 없는 판매 조건을 명시하기로 한 점과, 인도가 테슬라 공장 유치를 위해 자동차 관세를 낮추는 정책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 등 호재가 이어지며 4.22% 급등했다.

개장 이후 공매도 제도 개선을 강조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도 나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서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 근본적인 개선방안을 만들어낼 때까지 공매도를 금지할 것”이라며 “이것이 장기적으로는 우리 증권시장 경쟁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길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업종별로 보면 철강및금속(2.61%), 의료정밀(2.19%), 화학(1.78%), 제조업(1.29%), 전기전자(1.26%)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반면 상승장 속 한국전력(015760)의 하락에 전기가스업은 1.84%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선 LG에너지솔루션(373220)(4.93%), POSCO홀딩스(005490)(4.20%), LG화학(051910)(3.42%), 삼성SDI(006400)(4.56%), 포스코퓨처엠(003670)(7.10%) 등 2차전지 관련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0.57% 상승, SK하이닉스(000660)는 0.61% 내려 엇갈리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5.90포인트(0.24%) 내린 2,403.76으로 장을 마감한 1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한 딜러가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원다연 (her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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