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띠꾼·하타오카·임희정,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 출전

오해원 기자 2023. 11. 14.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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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를 누비는 아타야 티띠꾼(태국)과 하타오카 나사(일본)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여자골프 국가대항전인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에 출전한다.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을 주관하는 아시아골프리더스포럼(AGLF)은 14일 티띠꾼과 하타오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임희정과 김민별, 황유민, 이다연, 이소영 등이 올해 대회에 출전해 자존심 대결을 벌인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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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사진 왼쪽)과 이보미가 지난해 처음 열린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여자골프 국가대항전인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에서 단체전 우승을 합작한 뒤 트로피를 들고 있다. 아시아골프리더스포럼 제공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를 누비는 아타야 티띠꾼(태국)과 하타오카 나사(일본)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여자골프 국가대항전인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에 출전한다.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을 주관하는 아시아골프리더스포럼(AGLF)은 14일 티띠꾼과 하타오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임희정과 김민별, 황유민, 이다연, 이소영 등이 올해 대회에 출전해 자존심 대결을 벌인다고 발표했다. 대한골프협회 아마추어 랭킹 1, 2위인 중학생 이효송(15)과 고교생 김민솔(17)도 참가한다. 한국을 비롯해 태국과 일본, 대만, 필리핀 등의 여자골프 간판스타와 유망주가 다수 출전한다.

지난해 초대 대회에 이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폰독인다 골프장에서 열리는 올해 대회는 12월 21일부터 3일간 국가대항전 성격으로 58명의 출전 선수가 개인전과 단체전(2인 1조)으로 나뉘어 경쟁한다. 대회 총상금은 75만 달러(약 9억9000만 원)이며 단체전과 개인전에 각각 20만 달러, 55만 달러가 걸렸다.

박폴 AGLF 사무총장은 "작년은 사단법인의 설립과 13개국 14개 골프협회와 관계 구축에 공을 들였다. 올해는 원활해진 소통으로 각국의 우수한 선수가 상당수 출전하게 됐다"라며 "호주, 뉴질랜드를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세계여자골프의 미래를 책임질 유망주가 한자리에 모이게 되는 계기가 되어가는 점이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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