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어시스, 인도네시아 해양쓰레기 수거·재활용 ODA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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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폐기물 관리·재활용 스타트업 포어시스가 세계 2위 해양쓰레기 배출국 인도네시아에서 해양쓰레기를 수거·재활용하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수주했다.
포어시스는 엠서스, 써시프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발주한 인도네시아 해양쓰레기 감축·재활용 무상ODA 사업을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포어시스는 해양쓰레기 솔루션 개발 전문기업으로 이번 인도네시아 ODA사업에서 현지조사부터 하천 쓰레기 차단 시설 기획·설계를 총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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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폐기물 관리·재활용 스타트업 포어시스가 세계 2위 해양쓰레기 배출국 인도네시아에서 해양쓰레기를 수거·재활용하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수주했다. 해양쓰레기 유입을 차단·수거해 컨소시엄과 함께 고형 연료로 재활용한다.
포어시스는 엠서스, 써시프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발주한 인도네시아 해양쓰레기 감축·재활용 무상ODA 사업을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포어시스 컨소시엄은 인도네시아에서 두 번째로 플라스틱 유입이 많은 하천으로 꼽히는 반뜬주 땅그랑시 찌사다네강 중류 지역에 쓰레기 차단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동일 사업에서 현지에 재활용 시설도 설계·구축해, 하천에서 바다로 유입되는 과정에서 차단·수거한 폐플라스틱을 고형 연료로 재활용한다.
포어시스는 해양쓰레기 솔루션 개발 전문기업으로 이번 인도네시아 ODA사업에서 현지조사부터 하천 쓰레기 차단 시설 기획·설계를 총괄한다. 국내 유일 해양쓰레기 솔루션 전문기업으로써 국내에서 쌓아온 경험을 기반으로 개도국 등으로 시장을 본격 확대한다. 토목·해양공학 엔지니어들을 중심으로 2017년부터 연구개발(R&D)를 지속해왔으며, 현재 부산과 충남 지역에 하천 쓰레기 해양 유입 차단 시설을 운영하고 중이다. 경북 경주에 국내 최초 해양 폐플라스틱 자원순환 공장을 구축 중이며, 지난 9월 코오롱플라스틱과 해양 재생 플라스틱을 원료로한 제품 개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엠서스는 개발도상국에서 쌓아온 폐기물 자원화 시설 설치·운영 실적을 앞세워, 이번 프로젝트에서도 사전조사, 시공업체 선정 등 현장사업 관리를 맡는다. 써시프 또한 개도국 국제협력사업 실적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현지 비정부기구(NGO)와 협력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아시아개발은행(ADB) 등에 따르면 매년 약 800만에서 1200만톤의 플라스틱이 전 세계 바다에 버려지며, 인도네시아는 중국에 이어 세계 2위의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 배출국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2025년까지 플라스틱 쓰레기 누출을 70% 줄이고 2040년까지 플라스틱 오염을 제로(0)에 가깝게 달성한다는 정책을 시행 중이다. 그러나 해양 쓰레기 수거·관리·처리 시설은 턱없이 부족해 ADB 등 다자개발은행(MDB)부터 KOICA 등 국가별 ODA 기관으로부터 폐플라스틱 처리 프로젝트 투자유치를 확대하고 있다.
원종화 포어시스 대표는 “인도네시아 현지를 방문해 해당 하천을 조사하며 해양쓰레기 처리를 호소하는 현지 주민 수요와 정부의 의지를 확인했다”면서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의 주요 건설사들과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는 한편, MDB 프로젝트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희 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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