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전2' 한효주, "예고편 공개 후, '무빙'의 '봉석이 엄마 타락했다'는 반응 웃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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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독전2'의 배우 한효주는 '무빙'과는 완전히 다른 큰칼의 예고편이 공개된 이후의 반응을 언급했다.
행사에는 백감독, 배우 조진웅, 차승원, 한효주, 오승훈이 참석했다.'독전2'는 용산역에서 벌인 지독한 혈투 이후, 여전히 이선생을 쫓는 형사 원호(조진웅)와 사라진 락(오승훈), 다시 나타난 브라이언(차승원)과 사태 수습을 위해 중국에서 온 큰칼(한효주)의 독한 전쟁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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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7일 공개
[텐아시아=이하늘 기자]
영화 '독전2'의 배우 한효주는 '무빙'과는 완전히 다른 큰칼의 예고편이 공개된 이후의 반응을 언급했다.
14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독전2'(감독 백감독)의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행사에는 백감독, 배우 조진웅, 차승원, 한효주, 오승훈이 참석했다.
'독전2'는 용산역에서 벌인 지독한 혈투 이후, 여전히 이선생을 쫓는 형사 원호(조진웅)와 사라진 락(오승훈), 다시 나타난 브라이언(차승원)과 사태 수습을 위해 중국에서 온 큰칼(한효주)의 독한 전쟁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 배우 한효주는 이선생의 최측근이자 조직의 뒷 처리를 담당하는 큰칼로 분했다.
전편 '독전1'의 빌런과는 또다른 매력을 선보일 한효주는 '독전2'에 새로이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한효주는 "'뷰티 인사이드'를 함께 한 백감독님에 대한 신뢰가 가장 컸다. 전혀 해보지 않은 캐릭터여서 배우로서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예고편이 공개되고, 큰칼로 완벽 변신한 한효주에 대한 반응이 터져 나오는 상황. 걸걸한 목소리에 푸석한 피부, 중국어를 구사하는 한효주는 "중국어 대사가 꽤 많았다. 촬영 전에 중국어 선생님께 배우면서 대사 하나하나 외웠다. 천천히 연습하다가 암기된 상태에서 빠르게도 해보고 뉘앙스도 바꾸려고 노력했다. 오전에는 운동하고 ,밤에는 한강에서 중국어 연습을 하면서 중얼중얼하면서 다녔다"라고 캐릭터를 준비한 과정을 언급했다.
특히 '독전1'은 화려한 액션으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바 있다. '독전2'만의 남다른 액션을 준비하며 한효주는 "액션신을 찍을 때, 복근을 만들어서 몸이 보여져야 했다. 큰칼이 처절하게 살아온 것을 보여주려고 했다. 몸을 만드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 독하게 만들었다. 촬영 일주일 전에 러닝머신을 하다가 눈물이 흐르기도 하더라. 도전하는 마음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 말을 듣던 조진웅은 "쉽지 않은 과정이다. 본인하고 싸워야 한다. 본인 스스로가 지면 끝나는 것 같다. 나는 울지는 않았다. 한효주 배우가 눈물을 흘렸다는 이야기에 1000퍼센트 공감한다"라고 답했다.
최근 디즈니 플러스 드라마 '무빙'의 봉석이 엄마로 인기몰이했던 한효주. 연이어 작품이 공개되는 소감에 대해 "감사하게도 '무빙'이 많은 사랑을 받아서 눈물이 날 정도로 기쁘더라. '독전2'의 예고편 뜨고 댓글이 달렸는데 반응이 웃기더라. '봉석이 엄마 타락했네'라는 댓글이더라.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좋다. 보시는 분들이 놀라실 수도 있지만, 다른 모습이라서 신선함을 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영화 '독전2'는 오는 11월 17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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