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만옥 "주윤발과 키스 끔찍...감독 컷 소리에도 안 멈추고 계속해" [룩@차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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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10여 년 만에 광고로 스크린 복귀한 장만옥의 과거 인터뷰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9월, 홍콩 영화계를 대표했던 배우 장만옥(59)이 은퇴 후 오랜만에 광고를 찍고 브라운관에 복귀했다.
당시 장만옥은 연예계에 데뷔한 지 5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양조위, 유덕화, 장국영, 주윤발, 알란 탐 등 많은 유명 배우들과 키스신을 찍은 경험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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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안수현 기자] 은퇴 후 10여 년 만에 광고로 스크린 복귀한 장만옥의 과거 인터뷰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9월, 홍콩 영화계를 대표했던 배우 장만옥(59)이 은퇴 후 오랜만에 광고를 찍고 브라운관에 복귀했다. 화장품 브랜드가 공개한 3분 37초 영상 속 장만옥은 변치 않은 미모로 등장해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광고가 게재된 이후, 팬들은 장만옥을 다시 볼 수 있다는 사실에 감격했다. 한 네티즌은 "실제로 장만옥이라는 여신을 광고에서 볼 수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라고 말하며 은퇴 후 그녀의 상업 활동에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영화 '화양연화', '첨밀밀' 등으로 1980~1990년대 큰 사랑을 받았던 배우인 만큼, 대중은 장만옥의 영화나 영상을 다시 보며 추억에 잠겼다. 그중 1989년 아시아 텔레비전(ATV)의 '셀러브리티 토크쇼'에서 장만옥이 키스신을 촬영한 경험에 관해 이야기하는 영상이 최근 온라인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당시 장만옥은 연예계에 데뷔한 지 5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양조위, 유덕화, 장국영, 주윤발, 알란 탐 등 많은 유명 배우들과 키스신을 찍은 경험이 있었다. 진행자가 "입맞춤하기 가장 끔찍했던 배우가 누구였냐"라고 묻자, 장만옥은 "입 냄새가 나는 사람은 본 적이 없지만 감독이 '컷'을 외친 후에도 키스를 멈추지 않은 사람이 한 명 있었다"라고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곧 장만옥은 "주윤발이었다"라며 "그는 감독의 말을 못 들은 척했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아무리 노력해도 그를 밀어낼 수가 없었다. (주윤발이) 그 장면에 너무 몰입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어떤 영화인지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네티즌들은 1986년 장만옥과 주윤발이 함께 출연한 영화 '로즈'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후 장만옥은 처음 키스신을 촬영할 때는 어색했지만, 결국 극복했다고 전했다. 그녀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익숙해졌을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장만옥은 2004년 칸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후 연기 활동을 쉬고 있다. 2013년에 배우 활동에 대해 은퇴를 시사한 바 있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Olay HK' 온라인 공식 채널, TV 리포트, ATV '今夜不設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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