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전2' 오승훈 "전편의 류준열 신경쓰기 보다 캐릭터의 삶과 서사에 집중해"

김경희 2023. 11. 14.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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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넷플릭스 영화 '독전2'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조진웅, 차승원, 한효주, 오승훈, 백감독이 참석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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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넷플릭스 영화 '독전2'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조진웅, 차승원, 한효주, 오승훈, 백감독이 참석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오승훈은 "오디션에 합격하고 나서 대본을 처음 봤다. '독전'은 관객으로 이미 너무 좋은 영화였고 그래서 팬으로서 기대가 되었는데 너무 좋더라"며 참여하게 된 과정을 이야기했다.

백감독은 "굉장히 쟁쟁한 분들이 지원해 줬는데 오승훈의 소리에 제가 집착하는 편이다. 오승훈이 가진 사연 있는 얼굴과 거기 매칭되는 목소리 톤이 매력적이었다."며 300:1의 경쟁률을 뚫고 오승훈이 캐스팅된 이유를 밝혔다.

용산역에서 브라이언이 검거된 이후 자취를 감추지만 곧 측근인 농인 남매 로나, 만코와 함께 라이카 제조를 위해 다시 움직이며 실체가 보이지 않았던 이선생과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큰칼과 위험한 거래를 시도하는 '락'을 연기한 오승훈은 "이 친구의 삶과 서사를 많이 집중해서 연기했다."며 전편의 류준열이 연기했던 캐릭터를 자신이 연기하며 어떤 노력을 했는지를 이야기했다.

오승훈은 "같은 인물이라는 것이 공통점, 다른 점은 따로 생각해보지 않았다. 다른 사람이 연기하는 것이라 목소리, 정서가 달라서 같은 캐릭터를 연기해도 다르게 표현될거라 생각해서 계속 집중하려는 노력만 했다. 서사와 드라마에 집중했다."며 류준열과 같은 캐릭터를 연기한 소감과 어떤 공통점과 다른점이 있었는지를 이야기했다.

'독전 2'는 용산역에서 벌인 지독한 혈투 이후, 여전히 ‘이선생’을 쫓는 형사 ‘원호’(조진웅)와 사라진 ‘락’(오승훈), 다시 나타난 ‘브라이언’(차승원)과 사태 수습을 위해 중국에서 온 ‘큰칼’(한효주)의 독한 전쟁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로 11월 17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iMBC 김경희 | 사진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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