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지역 기생충 감염률 감소…‘회충’은 미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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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강 유역을 중심으로 한 장내 기생충 유행지역 조사 결과 기생충 감염률이 일년 전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사 결과 2015년 5.2%를 기록한 이후 이를 상회거나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던 장내 기생충 감염률은 올해 3.7%로 일년 전에 비해 약 30% 감소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섬진강 유역에서의 장내 기생충 감염률이 5.0%로 가장 높았으나, 이 역시 일년 전에 비해 1.8%p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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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강 유역을 중심으로 한 장내 기생충 유행지역 조사 결과 기생충 감염률이 일년 전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조사는 낙동강과 섬진강, 영산강, 금강 유역 등 장내 기생충 유행지역으로 지정된 36개 기초자치단체 주민 2만6,40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조사 결과 2015년 5.2%를 기록한 이후 이를 상회거나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던 장내 기생충 감염률은 올해 3.7%로 일년 전에 비해 약 30% 감소했습니다.
기생충별로는 간흡충 감염률이 2.0%로 가장 높았고, 이어 장흡충(1.5%), 편충(0.1%), 참굴큰입흡충(0.04%) 순이었습니다.
과거에 많이 유행했던 토양매개성 기생충인 회충은 이번 조사에서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지역별로는 섬진강 유역에서의 장내 기생충 감염률이 5.0%로 가장 높았으나, 이 역시 일년 전에 비해 1.8%p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식품을 매개로 한 기생충 감염은 자연산 민물고기 생식 습관이 주원인"이라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자연산 민물고기 생식을 자제하여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해당 지자체와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평가대회를 내일(15일)부터 1박 2일 간 전북 부안군에서 연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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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새배 기자 (newboa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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