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상대로 막상막하... 첼시 GK “우리는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수 있어”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첼시의 골키퍼 로베르토 산체스는 챔피언스리그 진출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4일(한국 시간) “첼시의 골키퍼 로베르토 산체스가 최근 부활에 성공한 첼시의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을 지지했다”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13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3/24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맞대결에서 명승부 끝에 4-4로 비겼다.

산체스는 이 경기에서도 많은 선방을 보여줬다. 그는 6번의 선방과 71%의 패스 성공률, 4번의 다이빙 세이브, 5번의 박스 내 세이브, 9번의 리커버리를 보여주면서 비록 4실점을 했지만 평점 6.2점을 받았다.

그는 아직 브라이튼 시절의 빌드업 능력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그는 엄청난 선방 능력을 보여줬고 팀을 위기에서 계속해서 구해내고 있다. 그는 현재 12경기에서 3번의 클린시트를 기록했고 16실점을 했다. 특히 그는 68.6%의 선방률을 보여주며 팀을 구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첼시는 최근 몇 주 동안 아스널과 맨체스터 시티와의 무승부, 토트넘과의 짜릿한 승리를 기록하며 우울한 시즌 출발을 뒤로 하고 반등에 성공했다.

맨시티와의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첼시의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자 산체스는 “우리가 지금처럼 매 경기 발전하고 매 경기 승점을 계속 쌓아간다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큰 요구다. 하지만 말했듯이 우리는 정신력, 자신감, 믿음이 있고 우리가 가진 자질을 알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해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첼시는 할 일이 많이 남았다. 시즌의 거의 3분의 1이 끝난 현재 첼시는 4위와 승점 10점 차이인 10위에 머물러 있다. 첼시의 우승 가능성은 여전히 희박하지만, 토트넘의 갑작스러운 부상 위기는 첼시의 기분을 좋게 만들었다. 프리미어리그 5위 팀이 새롭게 개편된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

첼시는 죽음의 일정에서 2승 2무 1패를 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아직 죽음의 일정이 끝나지 않았다. 뉴캐슬-브라이튼-맨유와의 이어지는 경기에서도 승점을 쌓는다면 첼시는 챔피언스리그 진출 확률을 더욱 높일 수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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