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8만명 넘게 '내집마련'…2주택 된 사람은 21만명

최지수 기자 2023. 11. 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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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통계청]

지난 2021년엔 무주택자였다가 지난해 유주택자가 된 사람이 68만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주택소유통계에 따르면 2021년 대비 2022년에 주택 소유건수가 증가한 사람은 96만2천명이며, 반대로 소유건수가 감소한 사람은 65만2천명입니다. 

특히 2021년엔 무주택자(3천513만3천명)였다가 지난해 유주택자가 된 사람은 68만6천명(2.0%)으로 집계됐습니다. 

같은 기간 1건 소유(1천215만명)에서 2건 이상으로 다주택자가 된 사람은 21만5천명(1.8%)입니다. 

반대로 유주택자(1천436만5천명)에서 무주택자가 된 사람은 37만3천명(2.6%), 2건 이상 소유(221만5천명)에서 1건으로 변경된 사람은 21만명(9.5%)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11월 1일 기준 주택 소유자는 1천530만9천명으로 2021년에 비해 22만명 (1.5%) 증가했습니다. 주택 소유자 기준 1인당 평균 소유 주택수는 1.07호로 전년(1.08호) 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개인 소유 주택의 비중은 울산, 경남, 부산 순으로 높고, 전남, 전북, 세종 순으로 낮았습니다. 

구체적으로 울산(91.2%), 경남(89.3%), 부산(87.8%) 순으로 높았으며, 낮은 지역은 전남(80.1%), 전북(82.4%), 세종(83.8%)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년 대비 개인 소유 주택수 증가율이 높은 지역은 세종(11.1%), 강원(2.1%), 경기(1.8%) 순이었습니다. 
 
[자료=통계청]

서울의 경우, 외지인 주택 소유자의 거주 지역은 경기 고양시가 6.6%로 가장 많았습니다. 경기 용인시 5.8%, 경기 성남시 5.7% 가 뒤를 이었습니다. 

경기도의 경우, 외지인 소유자의 거주지는 서울 송파구 4.4%, 강남구 4.1%, 서초구 2.9%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주택을 소유한 가구의 평균 주택 자산가액은 3억1천5백만원, 평균 소유 주택수 1.34호, 평균 면적은 86.7㎡로 집계됐습니다. 평균 가구주 연령은 56.8세, 평균 가구원수는 2.58명입니다. 

10분위(상위 10%)의 평균 주택 자산가액은 12억1천6백만원, 평균 소유 주택수는 2.41호, 가구 소유의 평균 주택면적은 116.8㎡입니다. 반면, 1분위(하위 10%)의 평균 주택 자산가액은 3천만원, 평균 소유 주택수 0.98호, 가구 소유의 평균 주택면적은 63.1㎡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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