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호화 주택 즐비한 뉴욕 억만장자의 거리 국내에서도 재현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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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럭셔리 주거 상품이 속속 공개되면서, 이 일대가 한국판 억만장자 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뉴욕 억만장자 거리에 위치한 단지들은 네 가지 공통점을 지니는데, 이는 뉴욕뿐만 아니라 홍콩, 도쿄 등 글로벌 고가 주택의 특징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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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조망권과 입지 희소성, 지역명 자체가 갖는 브랜드 파워, 프라이빗 주거경험 등 공통점
세계적 고가 주택의 특성을 지는 청담동…럭셔리 주거 상품 공급 이어지면 한국판 억만장자 거리 형성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럭셔리 주거 상품이 속속 공개되면서, 이 일대가 한국판 억만장자 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 뉴욕의 맨해튼 57번가에서 59번에가는 럭셔리한 초고층 주거 빌딩들이 들어서면서 억만장자 거리(Billionaire's Row)로 불리고 있다. 국내에도 이미 너무 잘 알려진 럭셔리 콘도 'ONE57'을 비롯해 '432 파크 애비뉴', '센트럴 파크 타워' 등 억 소리 나는 주거 단지들이 이곳에 있다.
뉴욕 억만장자 거리에 위치한 단지들은 네 가지 공통점을 지니는데, 이는 뉴욕뿐만 아니라 홍콩, 도쿄 등 글로벌 고가 주택의 특징이기도 하다.
첫째, 차별화된 조망권과 입지의 희소성이다. 실제 뉴욕의 초고가 주택들은 센트럴파크의 조망권을 갖추고 있으며, 홍콩의 최고급 아파트들은 시내와 항구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고지대에 자리 잡고 있다. 둘째는 상업과 업무 시설들을 차로 10~20분이면 도달하는 중심지 입지라는 점이다. 슈퍼리치들에게 시간은 곧 돈이기 때문이다. 셋째는 유명 셀럽이 거주하거나 초고가 거래 등으로 지역명 자체로 브랜드 파워가 있는 곳이라는 점이다. 마지막으로는 프라이빗한 주거 경험을 꼽을 수 있다. 일반인의 접근이 자연스럽게 차단되고, 그들만의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는 곳을 부자들이 선호하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고가 주택의 공통점을 국내에서도 찾을 수 있는데, 그곳이 바로 '청담동'이다.
청담동 내에서도 청담중학교~영동대교 남단으로 이어지는 한강변 일대는 전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로 유명세를 떨친 'PH129'를 비롯해 유명 연예인들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빌폴라리스', '상지리츠빌카일룸 1~3차', '마크힐 1~2단지' 등이 몰려 있다.
특히 청담동은 강남권 내에서도 희소성 높은 '한강 조망'이 가능한 입지 여건을 갖췄으며, 영동대로와 도산대로, 영동대교를 통해 서울 핵심 지역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지리적 장점까지 확보했다.
여기에 자산가들을 위한 프라이빗 고가 주택들의 공급이 줄 잇는 점도 '청담동'을 위상을 공고히 하는 지점이다. 아이유와 송중기가 매입해서 화제를 모은 '에테르노 청담(29가구)'은 올해 12월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옛 SM엔터테인먼트 부지에 조성 중인 '워너 청담(16가구)'은 내년 12월 완공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한국판 억만장자 거리를 조성 중인 청담동 내에서도 가장 눈길을 끄는 신규 단지는 '리카르디 아스턴 청담'이다. 영동대로변 일대 최고 높이인 105m 초고층 설계가 적용되는 이 단지는 향후 청담동을 대표하는 하이라이즈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현재 청담동 내 일부 정비사업을 제외하곤 한강 조망이 가능한 개발부지는 더 이상 없는 상태여서 '리카르디 아스턴 청담'의 입지 희소성에 더욱 큰 점수가 매겨지고 있다.
전용면적 172~206㎡의 싱글 펜트하우스 12실로 구성되는 이 단지는 모든 세대에서 한강 조망과 도심 조망이 가능하다. 특히 모든 세대를 듀플렉스 구조로 설계하고, 2개 층 높이의 오픈 테라스를 적용해 조망권 가치를 극대화했다.
프라이빗한 주거 경험을 위해 한 층에 한 세대만 배치했으며, 자산가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해 주요 구조부를 제외하고 평면부터 디자인 컨셉, 마감재까지 선택할 수 있도록 'ALL-Customizing'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청담동은 한강변 프리미엄과 강남권 중심 입지, 유명 셀럽 거주 등 글로벌 고급 주거 라인의 특징을 모두 갖춘 곳"이라며 "여기에 뉴욕과 홍콩처럼 소수의 자산가만 거주할 수 있는 하이라이즈 건물까지 조성되면서 이 일대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리치벨트로 거듭날 전망"이라고 전했다.
장환순기자 jangh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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