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 1.5만가구 감소

민정혜 기자 2023. 11. 14.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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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서울시 아파트 입주예정 물량은 2만5000여 가구로 전망됐다.

올해 입주 물량(전망치) 4만 가구보다 약 1만5000가구 줄어든 것이다.

시는 아파트 입주물량이 2024년 2만5124가구, 2025년 6만3591가구가 될 것으로 14일 전망했다.

특히 내년도 입주예정 물량은 최근 3년(2020∼2022년)간 연평균 3만6468가구가 공급된 것에 비해 31.1%(1만1344가구)나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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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2만5000가구 공급 전망”

내년 서울시 아파트 입주예정 물량은 2만5000여 가구로 전망됐다. 올해 입주 물량(전망치) 4만 가구보다 약 1만5000가구 줄어든 것이다. 또 최근 3년(2020∼2022년)간 연평균 3만6000여 가구가 공급된 것에 비해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다만 시는 내년도 입주 물량 감소에 따른 어려움은 2025년 초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시는 아파트 입주물량이 2024년 2만5124가구, 2025년 6만3591가구가 될 것으로 14일 전망했다. 시는 매년 2회(2·8월) 아파트 입주예정 물량을 공개하고 있으나 최근 사업장 상황변화를 반영해 11월 기준으로 재산정·공개했다. 사업별로 보면 2024년 정비사업은 8572가구, 비(非) 정비사업은 1만6552가구다. 2025년의 경우 정비사업 4만6302가구, 비 정비사업 1만7289가구다. 정비사업 아파트 입주예정 물량에는 재개발, 재건축, 소규모주택정비 등이 포함되고, 비 정비사업 입주예정 물량은 청년안심주택, 공공주택 등으로 구분한다.

특히 내년도 입주예정 물량은 최근 3년(2020∼2022년)간 연평균 3만6468가구가 공급된 것에 비해 31.1%(1만1344가구)나 적다. 시가 지난 8월 전망한 2만8317가구보다도 11.3%(3193가구) 줄었다. 시는 “대규모 정비사업인 동대문구 ‘라그란데’ 등의 준공일이 2025년으로 조정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민정혜 기자 leaf@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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