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주진형이 투자 권유?…경찰, SNS 사칭 광고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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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 등 유명인을 사칭해 투자를 유도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의 광고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최근 페이스북 등에는 김 전 위원장을 사칭해 윤석열 대통령과 나란히 찍은 사진을 게재한 광고가 이슈가 됐다.
최근 방송통신위원회는 SNS상의 유명인 사칭 광고가 늘어난 데 따라 메타 등 주요 플랫폼 사업자들에게 '유력 인사 명의도용 관련 자율 규제를 강화해달라'는 협조 공문을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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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자 고발로 피해자 확보 못해…고발인 조사 예정"
[서울=뉴시스]여동준 기자 = 경찰이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 등 유명인을 사칭해 투자를 유도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의 광고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서울경찰청으로부터 사기 혐의를 받는 불상의 피의자 고발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 중이다.
서초서 관계자는 "제3자가 고발한 건으로 아직 피해자도 확보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고발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페이스북 등에는 김 전 위원장을 사칭해 윤석열 대통령과 나란히 찍은 사진을 게재한 광고가 이슈가 됐다.
해당 광고에는 "저는 이미 83세가 됐고, 건강과 정신 상태가 서서히 약해지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사회에 기여하고 국민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는 허위 내용이 포함됐다.
김 전 위원장과 주 전 대표뿐 아니라 손석희 전 JTBC 사장, 개그맨 황현희, 장동민, 송은이, 홍진경, 배우 이영예, 김희애, 배용준, 김상중, 외식사업자 백종원은 물론 문재인 전 대통령까지 사칭 피해를 당했다.
최근 방송통신위원회는 SNS상의 유명인 사칭 광고가 늘어난 데 따라 메타 등 주요 플랫폼 사업자들에게 '유력 인사 명의도용 관련 자율 규제를 강화해달라'는 협조 공문을 보내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eo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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