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 "군대 간 아들, 영화 같이 보다 손가락질…1일 1식 유지 중" ('씨네타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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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타운' 유준상이 여전히 '열정 만렙'인 모습을 보였다.
시즌2에서는 물론 현재까지 1일 1식을 유지 중이라는 유준상은 "시즌2에도 몸을 보여줘야 하는 신이 있다. 그것 때문에 1일 1식을 했고 다 끝나고 뮤지컬 전국투어 때문에 지금도 어쩔 수 없이 (유지 중이다.) 빈속에 노래가 더 잘 된다"고 밝혔다.
유준상은 지난 1일 개봉한 영화 '소년들'을 군대에 간 아들과 함께 관람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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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씨네타운' 유준상이 여전히 '열정 만렙'인 모습을 보였다.
14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서는 배우 유준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유준상은 tvN '경이로운 소문' 가모탁 역을 위해 '1일 1식'으로 몸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시즌2에서는 물론 현재까지 1일 1식을 유지 중이라는 유준상은 "시즌2에도 몸을 보여줘야 하는 신이 있다. 그것 때문에 1일 1식을 했고 다 끝나고 뮤지컬 전국투어 때문에 지금도 어쩔 수 없이 (유지 중이다.) 빈속에 노래가 더 잘 된다"고 밝혔다.
유준상은 지난 1일 개봉한 영화 '소년들'을 군대에 간 아들과 함께 관람했다고. 유준상은 "아들이 벌써 일병이 됐다. 면회 나오면 같이 영화 보고 싶다 했는데 마침 근처에 극장이 있어서 가족들과 봤다"며 "아이들이 영화를 보면서 계속 저한테 손가락질을 하더라. 이러면 안 된다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그럼에도 둘째 아들은 호평을 남겼다. 유준상은 "15살인 둘째 아이가 '제가 마블, 액션 영화만 보는데 이런 영화는 처음이지만 너무 좋았어요. 왜 좋았을까요?'라더라. 아이의 시선에서도 '소년들'이 좋은 영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뿌듯해�다.
'소년들'에서 악역을 맡은 유준상은 "이번에는 제 모습이 제일 안 좋아 보이는 얼굴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살면서 얼굴이 바뀐 거다. 실제로 그렇지 않냐. 저 사람이 저런 세월을 거치면 얼굴이 어떻게 바뀔까 생각했다"며 "제가 할 수 있는 얼굴에서 아주 욕심만 야망만 생각한 얼굴을 만들었다. 그게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설경구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형님이랑 만나자마자 멱살을 잡혔다. 잡히는 순간 '내가 살아야겠다' 싶었다. 진짜 세게 잡더라. 근데 그게 너무 좋았다. 그 순간 역할에 바로 들어가더라. 같이 한 신 한 신 찍어오면서 즐거웠다"고 밝혔다.
2년 전부터 테니스에 빠졌다는 유준상은 성남 테니스 대회에서 우승을 거뒀다고. 유준상은 "제 인생 목표 중 하나가 테니스 대회 금배였다. 금배의 꿈을 이뤘다. 테니스는 지금도 하고 있다. 최고의 운동"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연기, 노래, 기타, 피아노부터 테니스까지 '레슨 중독'이라는 유준상 "기타, 피아노는 계속 손을 움직여야 한다. 연기도 나를 봐줄 사람이 필요하기 때문에, 마침 동기가 연기 선생님이라 레슨비를 내고 연기와 노래를 점검한다. 그런 시간들이 좋다. 테니스는 레슨을 받으면서 연기에 대해 생각한다. 모든 것들을 다 연기와 연관시킨다"고 밝혔다.
한편, 유준상 주연의 영화 '소년들'은 지방 소읍의 한 슈퍼에서 발생한 강도치사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소년들과 사건의 재수사에 나선 형사,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지난 1일 개봉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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