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대표 계륵' 히샬리송-산초, SON-살라 대안으로 사우디가 내년 1월 노린다

이성민 2023. 11. 1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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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제이든 산초와 토트넘 홋스퍼의 히샬리송이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의 맷 로 기자는 14일(한국시간) "맨유의 버림받은 사람 산초와 토트넘의 공격수 히샬리송이 1월 이적 시장에서 사우디의 영입 대상이 됐다"고 보도했다.

'텔레그래프'에 의하면 사우디는 토트넘의 손흥민과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를 원했지만 이들의 이적이 어렵기에 산초와 히샬리송으로 눈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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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제이든 산초와 토트넘 홋스퍼의 히샬리송이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의 맷 로 기자는 14일(한국시간) “맨유의 버림받은 사람 산초와 토트넘의 공격수 히샬리송이 1월 이적 시장에서 사우디의 영입 대상이 됐다”고 보도했다.

산초는 2021년 여름 8500만 유로(한화 약 1202억 원)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도르트문트에서는 에이스였지만 맨유에서 산초는 골칫덩어리로 전락했다. 2021/22시즌 산초는 공식전 38경기 5골 3도움에 그쳤다. 지난 시즌 성적은 41경기 7골 3도움이었다.

이번 시즌에는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과의 관계도 나빠졌다. 텐 하흐 감독은 지난 9월 아스널과의 리그 3라운드에서 산초를 명단에서 제외한 이유를 훈련에서의 성과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산초는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적으로 항명했다. 산초는 현재 맨유 1군 선수단과 훈련하지 못하고 있다.

히샬리송은 지난해 여름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 2위인 6000만 파운드(한화 약 973억 원)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기대와 달리 히샬리송은 토트넘에 녹아들지 못했다. 지난 시즌 그는 리그 27경기 1골에 그치는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이번 시즌에는 10경기 1골 3도움으로 조금 나아졌지만 여전히 만족스럽지 않다.

히샬리송의 유리몸 기질도 토트넘의 머리를 아프게 만들고 있다. 그는 최근 사타구니 수술을 받아 전력에서 이탈했다. 히샬리송 대신 지난 여름 토트넘에 입단한 브레넌 존슨이 왼쪽 윙 포워드로 나서고 있다.

소속팀에서 입지가 좁아진 산초와 히샬리송을 노리는 곳은 사우디다. ‘텔레그래프’에 의하면 사우디는 토트넘의 손흥민과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를 원했지만 이들의 이적이 어렵기에 산초와 히샬리송으로 눈을 돌렸다. 손흥민은 지난 여름 사우디 이적을 거절했다. 리버풀은 살라에 대한 사우디의 1억 5000만 파운드(한화 약 2435억 원) 제안을 거부했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산초와 히샬리송은 지난 여름 말미에 사우디의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산초는 사우디행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토트넘도 히샬리송 판매에 관심이 없었다. 사우디는 내년 1월 산초와 히샬리송에게 접근할 예정이다. 두 구단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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