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오피스텔 입주물량 40% 이상 감소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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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오피스텔 입주물량이 올해보다 40%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월세가 많은 오피스텔 특성상 입주물량 감소가 월세 가격을 상승시켜 세입자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부동산R114는 내년 하반기엔 1만3792실의 오피스텔 입주물량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오피스텔이 월세 세입자가 많은 주거 형태임을 고려할 때, 오피스텔 입주물량이 급감하면 월세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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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70% 감소… 월세 부담↑
내년 오피스텔 입주물량이 올해보다 40%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월세가 많은 오피스텔 특성상 입주물량 감소가 월세 가격을 상승시켜 세입자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14일 부동산R114 집계에 따르면, 내년 1분기 전국 오피스텔 입주예정 물량은 8364실로 조사됐다. 이는 올해 1분기 입주물량 1만4220실에 견줘 41.2% 감소한 수치다. 또 내년 상반기 오피스텔 입주물량은 1만5890실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입주물량은 2만8534실이었다. 올해보다 입주물량이 44.3%나 줄어드는 것이다.
하반기에도 물량 감소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R114는 내년 하반기엔 1만3792실의 오피스텔 입주물량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하반기 2만5790실보다 46.5%나 적다.
특히 서울의 오피스텔 물량 감소가 심각할 것으로 내다보인다. 올해 1분기 서울에서는 3311실이 나왔는데, 내년 1분기에는 463실에 불과할 것으로 조사돼 감소율이 86.0%에 이른다. 특히 2월에는 14실로 연중 최저치를 찍을 것으로 조사됐다.
내년 상반기 서울 입주물량은 1674실로 올해 상반기 7104실보다 76.4% 줄어들 것으로 조사됐다. 내년 하반기 물량은 1948실로 집계돼, 올해 하반기 6507실에 견줘 70.1%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오피스텔이 월세 세입자가 많은 주거 형태임을 고려할 때, 오피스텔 입주물량이 급감하면 월세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오피스텔 월세가격지수는 이미 상승 추세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지난 9월 전국 오피스텔 월세 가격은 전달보다 0.09% 올랐다. 4개월 연속으로 오피스텔 월세가 뛰었다. 서울 오피스텔 월세 가격도 전달보다 0.0% 올랐다. 서울은 전국 평균보다 한 달 먼저 상승 전환해 5개월 내리 오피스텔 월세 가격이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내년 입주물량이 줄어들면 월세 상승 폭이 더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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