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부는 유엔사 활동 확대 놓고 갈등

김유진 기자 2023. 11. 14.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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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군사령부는 남북관계 진전에 집중하며 종전 선언을 추진했던 문재인 정부와 유엔사 확대 등을 놓고 불편한 관계였다.

덴마크와 독일 등 6·25전쟁 당시 의료지원국을 참여시키는 사안에 문 정부가 반대 입장을 굽히지 않으면서 미국, 유엔사 측과 갈등이 일었다.

문 정부는 같은 해 의료지원국인 덴마크를 전력 제공국에도 추가하겠다는 유엔사 방침 역시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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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덴마크 등 참여 반대

유엔군사령부는 남북관계 진전에 집중하며 종전 선언을 추진했던 문재인 정부와 유엔사 확대 등을 놓고 불편한 관계였다. 덴마크와 독일 등 6·25전쟁 당시 의료지원국을 참여시키는 사안에 문 정부가 반대 입장을 굽히지 않으면서 미국, 유엔사 측과 갈등이 일었다. 14일 취재를 종합하면, 2019년 유엔사는 독일을 유엔사 회원국에 포함하고 한국의 유엔사 본부에 독일 연락장교를 파견할 것을 문 정부에 제안했지만 문 정부로부터 거부당했다. 독일은 6·25전쟁에 의료지원국으로 참가했다. 문 정부는 같은 해 의료지원국인 덴마크를 전력 제공국에도 추가하겠다는 유엔사 방침 역시 거부했다.

김유진 기자 klu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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