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민 사장 "KBS, 적자 계속된다면 명예퇴직·구조조정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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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민 제 26대 KBS 사장이 불가피한 상황이 오면 구조조정을 단행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박 사장은 14일 서울 여의도 KBS신관에서 대국민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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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사장은 14일 서울 여의도 KBS신관에서 대국민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그는 구조조정을 언급한 사실에 "특정 방송이 특정한 방향이나 제작 방침에 대해선 할 수 없지만, KBS가 신뢰를 상실하게 된 거에 충분한 원칙을 밝힐 수 있다"며 "공영방송의 큰 장점은 수신료에 의존하는 거다. 민영 방송과 다르게 상업적 경쟁에서 벗어난다는 점이다. 테이블을 준 이유는 그 안에서 편안하게 먹고 살라는 게 아니라 국민이 사회적 이슈에 대해서 정확한 판단을 하지 못할 때 바로 세워나갈 때 하는 목적이 아니지 않나 싶다"며 불가피할 시 진행할 것이라 밝혔다.
또한 "(적자가 계속 진행될 시) 인원이 많아 임금을 20% 대로 낮추려면 전체 임금을 20% 삭감해야 임금 비중이 29%다. 29% 삭감하면 경영력을 가질 수 없다. 도저히 안 될 때는 명예퇴직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며 "기대와 성과가 나오면 구조조정도 나오지 않을까 싶다. 원칙적으로 가급적 피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설명했다.
박 사장은 지난 13일 신임 KBS 사장으로 취임했다. 그는 취임과 동시에 대대적인 인사 개편을 단행했으며 주요 뉴스의 앵커도 전면 교체했다. 이에 KBS 1TV 평일 'KBS 뉴스9'에는 박장범 기자와 박지원 아나운서가 새로운 진행자로 이름을 올리게 됐고, 주말 'KBS 뉴스9'의 메인 앵커로는 김현경 기자가 발탁됐다. 이외에도 'KBS 뉴스광장' 'KBS 뉴스라인W' 'KBS 뉴스 12' 등의 진행자가 교체됐다.
한편 박 사장은 1992년 문화일보에 입사해 사회부장과 정치부장, 편집국장 등을 거쳤으며, 법조언론인클럽 회장 및 관훈클럽 총무 등을 역임했다. 그의 임기는 김의철 전 KBS 사장의 잔여 임기인 2024년 12월 9일까지다.
여의도=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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