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타피아, CB `리픽싱 조항` 삭제…"재무 리스크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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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인 퀀타피아가 기존 전환사채(CB) 사채권자들과 합의를 통해 리픽싱(전환가액 조정) 조항을 삭제했다고 14일 밝혔다.
퀀타피아 관계자는 "최근 퀀타피아 주가는 양자센서 양산기지화의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크게 상승하고 있지만 CB 전환가액 평가금액이 금융부채로 잡히면서 회계적으로 부채비율과 손실이 증가했다"면서 "리픽싱 조항 삭제로 파생상품 손실의 사유가 사라져 주주들이 가진 불안감 역시 모두 해소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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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인 퀀타피아가 기존 전환사채(CB) 사채권자들과 합의를 통해 리픽싱(전환가액 조정) 조항을 삭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회사는 상반기 투자주의환기종목 지정 사유였던 파생상품 손실 리스크가 해소됐다고 알렸다.
퀀타피아는 올해 상반기 손익계산서상 현금유출이 없으면서도 파생상품으로만 111억원의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표기되면서, 지난 7월 투자주의환기 종목으로 지정된 바 있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르면 리픽싱 조항이 있는 CB의 경우 '금융부채'로 인식돼 관련 손익이 순이익에 영향을 미친다.
퀀타피아 관계자는 "최근 퀀타피아 주가는 양자센서 양산기지화의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크게 상승하고 있지만 CB 전환가액 평가금액이 금융부채로 잡히면서 회계적으로 부채비율과 손실이 증가했다"면서 "리픽싱 조항 삭제로 파생상품 손실의 사유가 사라져 주주들이 가진 불안감 역시 모두 해소됐다"고 밝혔다.
퀀타피아는 지난 9월 양자사업을 추진하는 샌드크래프트로 최대 주주가 변경된 뒤 양자센서 개발 및 어플리케이션 생산을 위해 사업목적을 정비한 바 있다.
또한 "퀀타피아의 다른 회차 전환사채에는 19회차 전환사채와는 달리 리픽싱 조항이 없어 파생상품 손실의 위험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기존 전환사채권자들은 주식 보유로 전환권을 행사할 계획이라 내년부터 자본 증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내부에서는 예상하고 있다.
이윤희기자 stel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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