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의 여신’ 김혜수의 마지막 파트너는 유연석
‘청룡여신’ 김혜수의 마지막 파트너는 유연석으로 결정됐다.
청룡영화제 측은 14일 “배우 김혜수와 유연석이 오는 24일 개최되는 제44회 청룡영화상 MC로 또 한 번 호흡을 맞춘다”고 밝혔다.
1993년 제 14회 청룡영화상 시상식부터 진행을 맡아 온 김혜수는 제 44 회 청룡영화상 시상식까지 30 회째 진행을 맡는다. 누구보다 영화를 사랑하는 진정성으로 청룡영화상을 이끌어 온 김혜수는 올 해를 끝으로 청룡영화상과 아름다운 이별을 맞이한다. 김혜수는 안정적인 진행 실력은 물론 모든 영화인들을 아우르는 카리스마와 노련미까지 더해진 ‘믿고 보는 청룡의 상징’ 으로 유종의 미를 거둘 예정이다.
김혜수는 “올 해로 청룡영화상과 함께한 지 30회가 됐다. 청룡과 함께 한 모든 시간은 영화인으로서 기쁨이자 영광이었다. 우리 영화를 향한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시는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올해도 한국 영화와 함께 울고 웃은 관객분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 고 소감을 전했다 .
2018년 제 39회 청룡영화상부터 6회 연속 MC를 맡은 유연석은 올해도 김혜수와 함께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시상식의 품격을 책임질 예정이다. 그동안 재치 있는 입담과 센스로 자연스럽고 깔끔한 진행을 선보여온 만큼, 또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높아진다 .
유연석은 “한국 영화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청룡영화상이라는 축제의 자리에 사회자로 설 수 있어 기쁘다. 특히 30 년의 시간 동안 청룡영화상을 이끌어오신 김혜수 선배님과 함께 역사적인 순간을 그려나가게 되어 무척 영광이다 . 선배님과 함께 청룡영화상을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즐거운 추억을 선물해 드리도록 하겠다” 고 밝혔다.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자 영화인들의 축제, 제 44 회 청룡영화상은 오는 24일 금요일 여의도 KBS 홀에서 개최되며 KBS2 를 통해 생중계된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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