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과원, 해양변화 관측한 '해양조사연보 제71권' 발간

권영지 기자 2023. 11. 14. 11: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이 우리나라 바다의 해양물리·생물·화학적 변동에 대한 지난해 과학조사 결과를 분석한 '해양조사연보 제71권'을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한인성 수과원 기후변화연구과장은 "우리나라 바다의 정밀 조사 결과를 수록한 해양조사연보가 기후변화와 이상기후 대응, 해양생태계 및 수산자원 변동 파악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개발과 정책 수립에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 전경. (수과원 제공)

(부산=뉴스1) 권영지 기자 =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이 우리나라 바다의 해양물리·생물·화학적 변동에 대한 지난해 과학조사 결과를 분석한 '해양조사연보 제71권'을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발간된 연보에는 지난해 조사된 △인공위성 관측 광역 해수면 수온 △연안에 설치된 120개 관측소의 실시간 수온 정보 △연근해 207개 조사정점에서 실시한 수층별 해양물리·생물·화학 요소의 조사 결과 등이 그래프와 그림 중심으로 수록돼 있다.

해양조사연보에 수록된 자료들은 우리나라의 해양기후변화 정보, 주간해황 정보, 월간 해황 전망, 해역별 수온분포 속보, 고수온·저수온·냉수대·저염분수 등 이상해황 속보, 특보 발령 등 해양수산 분야의 연구와 재해 대응에 활용되고 있다.

해양조사연보는 1920년대부터 현재까지 우리나라 바다의 과학적 조사결과를 지속적·체계적으로 편찬한 정기간행물로서 해양수산과학 분야 최초로 그 역사성과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3년에 문화재청으로부터 '등록문화재 제554호'로 지정된 바 있다.

또 해양조사연보는 우리나라 해역의 100여 년간의 장기간 해양변화를 파악할 수 있는 유일한 관측 자료로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바를 인정받아 지난해에는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로 등록됐다.

한인성 수과원 기후변화연구과장은 "우리나라 바다의 정밀 조사 결과를 수록한 해양조사연보가 기후변화와 이상기후 대응, 해양생태계 및 수산자원 변동 파악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개발과 정책 수립에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0zz@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