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전2' 백 감독 "오승훈이 가진 모습·톤이 '락'과 일치" [N현장]

배우 오승훈이 14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넷플릭스 영화 '독전2‘(감독 백종열)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독전2'는 용산역에서 벌인 지독한 혈투 이후, 여전히 이선생을 쫓는 원호(조진웅 분)와 사라진 락(오승훈 분), 다시 나타난 브라이언(차승원 분)과 사태 수습을 위해 중국에서 온 큰칼(한효주)의 독한 전쟁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 2023.11.14/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백종열 감독이 배우 오승훈을 택한 이유를 밝혔다.

14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넷플릭스 영화 '독전2' 제작보고회가 열려 조진웅, 차승원, 한효주, 오승훈, 백종열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오승훈은 자신이 맡은 '락'에 대해 "마침표를 찍고 싶어하는 인물이다"라며 "이 친구의 삶과 서사를 신경 썼다, 이 친구의 삶이 어땠을지 어떤 삶을 겪었기에 이러고 있는지에 대해 집중했다"고 소개했다.

특히 3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오승훈은 "저는 오디션 합격하고 나서 '독전2' 대본을 봤다"라며 "독전을 관객 입장에서 봤을 때 너무 좋아하고 재밌을 거라 확신했다. 그리고 락이 왜 그랬을까, 그의 서사가 보이는 것 같아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에 백 감독은 "쟁쟁한 분들이 지원해 주셨는데 제가 배우분들 소리에 집착하는 편이다"라며 "얼만큼 전달이 잘 되느냐를 보는데, 승훈씨가 갖고 있는 사연 있는 모습과 톤이 딱 일치했다"고 자신했다.

'독전2'는 용산역에서 벌인 지독한 혈투 이후, 여전히 '이선생'을 쫓는 형사 원호(조진웅 분)와 사라진 락(오승훈 분), 다시 나타난 브라이언(차승원 분)과 사태 수습을 위해 중국에서 온 큰칼(한효주 분)의 독한 전쟁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 '독전'의 후속작이지만 1편 속 용산역에서 노르웨이 사이 중간 이야기를 다룬 미드퀄이다.

'독전2'는 오는 17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seung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