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의 태화강’ 기적 이루나… 울산 쓰레기매립장의 대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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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을 '죽음의 강'에서 '생명의 강'으로 부활시켜 태화강의 기적을 이룬 울산시가 이번에는 도심 속 버려진 쓰레기 매립장 재활용을 통해 제2의 생태환경 부활 기적에 도전한다.
시는 이 같은 울산의 생태환경을 널리 알리기 위해 쓰레기 매립장과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2028년 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행사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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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골프장·정원박람회장 조성
울산=곽시열 기자 sykwak@munhwa.com
태화강을 ‘죽음의 강’에서 ‘생명의 강’으로 부활시켜 태화강의 기적을 이룬 울산시가 이번에는 도심 속 버려진 쓰레기 매립장 재활용을 통해 제2의 생태환경 부활 기적에 도전한다. 시는 사용 후 30년 넘게 방치돼 폐허가 된 생활 쓰레기 매립장에 대규모 파크 골프장과 녹지·정원 공간을 조성해 국제정원박람회장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울산시는 태화강 끝자락에 위치한 남구 삼산·여천매립장(22만6653㎡·사진)에 446억 원을 들여 대규모 파크 골프장과 녹지 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매립장은 1981년부터 1994년 사이 울산지역에서 발생한 쓰레기 260여 만㎥가 매립된 곳으로 지금은 잡풀만 무성한 채로 방치돼 공해를 막는 완충 녹지 역할만 하고 있다.
시는 이곳에 내년부터 최대 54홀 규모의 정원형 파크 골프장을 조성한다. 골프장 홀 사이사이에 수목 정원을 조성하고 클럽하우스, 연습장, 샤워장, 매점 등 부대시설도 마련한다. 오는 2025년 10월쯤 완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죽음의 강으로 불리던 태화강을 생명의 강으로 변모시킨 경험을 살려 30년간 방치돼 있는 땅을 미래 정원의 가치를 창출하는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놓을 것”이라며 “쓰레기 매립장과 태화강 국가정원은 울산의 가장 중요한 생태 자산”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 같은 울산의 생태환경을 널리 알리기 위해 쓰레기 매립장과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2028년 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행사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지난 7월 산림청과 ‘2028 울산 국제정원박람회 성공적 개최 추진을 위한 현장토론회’를 열기도 했으며 10월 전남 순천에서 열린 국제원예생산자협회 총회에서 2028년 국제정원박람회 유치 의사를 공식 표명했다. 2028년 국제정원박람회는 내년 3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국제원예생산자협회 총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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