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맨유 금쪽이’ 영입 원한다… 그런데 조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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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밴투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지 못하고 있는 제이든 산초에게 관심이 있다.
지난 14일(한국 시간)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유벤투스가 최근 제이든 산초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산초가 맨유 1군 시설을 이용하지 못하도록 막아버렸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산초는 1월에 맨유를 떠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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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유밴투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지 못하고 있는 제이든 산초에게 관심이 있다.
지난 14일(한국 시간)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유벤투스가 최근 제이든 산초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산초는 이번 시즌 초반부터 에릭 텐 하흐 감독과 불화를 겪고 있다. 두 사람 사이 불화가 수면 위로 떠오른 건 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4라운드 아스널 원정 경기 이후였다. 당시 맨유는 아스널에 1-3으로 패배했다.
산초는 아스널전 직전까지 선발로 뛰진 못했지만 교체 1순위였다. 그런데 아스널전 명단에서 아예 제외됐다. 경기 후 텐 하흐 감독이 산초 제외 이유에 대해서 말했다.
텐 하흐 감독은 “그는 부상이 아니다. 부상자는 스콧 맥토미니다”라며 “산초는 훈련에서 성과가 좋지 않았다. 훈련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준에 도달해야 한다. 그래야 경기에 나설 수 있다. 산초는 그렇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 게임에서 제외됐다”라고 설명했다.
산초가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정면 반박했다. 그는 “제발 당신이 읽는 것을 믿지 마라! 나는 사람들이 사실이 아닌 것을 말하도록 놔두지 않을 거다. 나는 이번 주에 훈련을 잘했다”라면서 “나는 이 문제에 대해 다루지 않을 다른 이유가 있다고 믿는다. 나는 오랫동안 희생양이었다. 이것은 불공평하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내가 하고 싶은 것은 웃는 얼굴로 축구를 하고 팀에 기여하는 것뿐이다. 나는 코칭 스태프가 내리는 모든 결정을 존중한다. 나는 환상적인 선수들과 매주 도전하는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 나는 무슨 일이 있어서 이 앰블럼을 위해 계속 싸울 것이다”라고 성명문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대화를 나눴지만 잘 풀리지 않았다. 지난 11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제이든 산초는 텐 하흐와 면담에도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오는 1월에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
결국 텐 하흐 감독이 칼을 뽑았다. 산초가 맨유 1군 시설을 이용하지 못하도록 막아버렸다. ‘미러’에 따르면 산초는 1군 시설 접근 금지가 불행하다고 이야기하면서, 텐 하흐 감독에게 사과하는 것을 거부하고 있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산초는 1월에 맨유를 떠날 생각이다. 유벤투스가 그에게 관심이 있지만 완전 영입이 아닌 임대 영입을 원하고 있다. 또한 맨유가 산초의 주급 일부를 보조해 주길 바라고 있다. 반면 맨유는 완전 이적을 선호하기 때문에 아직 협상이 시작되지 않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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