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김포 서울 편입은 실현 가능성 없는 정치쇼”

김대우 기자 2023. 11. 14. 11: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기정 광주시장이 "최근 여권에서 추진하고 있는 '김포 서울 편입'은 매우 즉흥적이고 실현 가능성 없는 정치쇼"라고 규정했다.

강 시장은 14일 출입기자들과 가진 차담회에서 "김포 서울 편입은 국토균형발전 차원에서 추진하는 메가시티 전략이 아니라 행정구역을 확장하는 일종의 행정구역 개편"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강 시장은 이날 광주를 방문한 김동연 경기지사와 광주 서구 양동시장에서 조찬회동을 하고 김포 서울 편입에 대한 반대 입장을 공유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 온 김동연 지사와 조찬회동…반대 입장 공유
김동연(왼쪽) 경기지사와 강기정 광주시장이 14일 오전 광주 서구 양동시장 국밥집에서 조찬회동을 하고 있다. 뉴시스

광주=김대우 기자

강기정 광주시장이 "최근 여권에서 추진하고 있는 ‘김포 서울 편입’은 매우 즉흥적이고 실현 가능성 없는 정치쇼"라고 규정했다. 강 시장은 14일 출입기자들과 가진 차담회에서 "김포 서울 편입은 국토균형발전 차원에서 추진하는 메가시티 전략이 아니라 행정구역을 확장하는 일종의 행정구역 개편"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강 시장은 그러면서 "광주시가 구상하고 있는 메가시티의 핵심은 광주의 생활 인구를 늘려 주변도시와 함께 광역경제권으로 키우는 것"이라며 "광주·전남·전북연구원이 함께 논의를 시작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앞서 강 시장은 이날 광주를 방문한 김동연 경기지사와 광주 서구 양동시장에서 조찬회동을 하고 김포 서울 편입에 대한 반대 입장을 공유했다. 이날 회동에서 김 지사는 "김포시 편입 정책은 지방죽이기, 정치적으로는 내년 선거를 앞둔 정치 속임수"라고 비판했다. 한편 이날 양 지방자치단체장이 조찬회동을 한 곳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생전 방문해 국밥을 먹은 장소다.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