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20대 명산 인증 챌린지’ 입소문 타고 인기

이성현 기자 2023. 11. 1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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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와 강원관광재단은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한 '강원 20대 명산 인증 챌린지' 운영을 통해 총 9만3493명이 도내 명산을 방문했다고 14일 밝혔다.

20대 명산 인증 챌린지 참가자 수가 9만 명을 돌파한 것은 올해가 처음으로 전년 대비 45.7% 증가한 수치이며, 20곳 모두를 완등한 사람 또한 1011명으로 전년 대비 7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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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만3493명 방문해 전년 대비 45.7% 증가
가장 많이 찾은 곳…설악산, 치악산, 팔봉산 순
강원 20대 명산 인증 챌린지 포스터. 강원관광재단 제공.

춘천=이성현 기자

강원도와 강원관광재단은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한 ‘강원 20대 명산 인증 챌린지’ 운영을 통해 총 9만3493명이 도내 명산을 방문했다고 14일 밝혔다.

20대 명산 인증 챌린지 참가자 수가 9만 명을 돌파한 것은 올해가 처음으로 전년 대비 45.7% 증가한 수치이며, 20곳 모두를 완등한 사람 또한 1011명으로 전년 대비 7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강원형 산악관광의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이 유효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강원관광재단은 설명했다.

연령대별로 20~30대 방문객은 2만1024명으로 전년 대비 35.9% 증가했고, 40~50대 방문객은 5만5139명으로 전년 대비 50.4% 증가했다.

20대 명산은 도내 각 산의 특성을 반영해 5대 악산, 5대 육산, 10대 숨은 명산으로 구성됐다. 전체 참가자 중 41%가 악산을, 27.8%가 육산을, 31.2%가 숨은 명산을 방문했다. 방문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산은 설악산, 치악산, 팔봉산 순으로 모두 악산에 해당한다.

이외에도 접경지역 5개 시군(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의 산에는 1만5290명이 방문해 전년 대비 31.8% 증가했고 폐광지역 4개 시군(태백·삼척·영월·정선)의 산에는 1만9632명이 방문해 전년 대비 56% 증가 추세를 보였다. 도는 강원 20대 명산 완등자에게는 완등 기념 배지와 강원 특산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올해 강원 20대 명산 프로그램에 참여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산악관광 콘텐츠 발굴과 홍보를 통해 강원도가 국내 산악관광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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