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오타니가 서부연안 선호? 지리보다 이길 수 있는 팀 더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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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가 원하는 것은 오직 '승리'인 듯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월 14일(한국시간) FA 최대어인 오타니 쇼헤이가 가장 원하는 것을 짚었다.
MLB.com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오타니에게 가장 큰 금액을 제시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승리를 가장 원하는 오타니인 만큼 영입 경쟁에서 불리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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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오타니가 원하는 것은 오직 '승리'인 듯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월 14일(한국시간) FA 최대어인 오타니 쇼헤이가 가장 원하는 것을 짚었다.
오타니는 LA 에인절스에서 서비스타임을 모두 마치고 FA 자격을 얻었다. MVP 수상이 유력한 오타니는 이번 FA 시장에서 단연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아시아 출신 선수들이 서부 연안에 연고를 두고 있는 구단들을 선호한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 오타니 역시 2018시즌에 앞서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때 동부, 중부 팀들의 구애를 거절하고 서부의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었다. 이번 FA 시장에서도 오타니가 서부 연안에 위치한 구단들을 선호할 것이라고 보는 시선이 적지 않다.
하지만 오타니가 원하는 것은 지리보다는 성적인 듯하다. MLB.com은 "오타니는 팀의 위치를 승리만큼 신경쓰지 않는다"며 "오타니는 처음 미국에 올때보다 지리적인 문제를 덜 신경쓰고 있다. 그보다는 팀의 전력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물론 프로 선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돈'이다. 가장 큰 금액을 제시하는 팀으로 향하는 것이 당연한 일. 하지만 우승에 목마른 오타니가 비슷한 금액이면 우승 확률이 더 높은 곳으로 향할 수도 있다.
MLB.com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오타니에게 가장 큰 금액을 제시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승리를 가장 원하는 오타니인 만큼 영입 경쟁에서 불리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매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삼는 LA 다저스는 오타니 영입전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다.
팔꿈치 부상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고 있는 오타니가 과연 어디로 향할지 주목된다.(자료사진=오타니 쇼헤이)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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