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웅 "'독전2', 나 안 하면 의미 없다고…나한테 왜 그러냐"

유은비 기자 2023. 11. 1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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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독전2' 제작발표회가 14일 오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조진웅, 차승원, 한효주, 오승훈과 백종열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독전2'는 용산역에서 벌인 지독한 혈투 이후, 여전히 '이선생'을 쫓는 형사 '원호'(조진웅)와 사라진 '락'(오승훈), 다시 나타난 '브라이언'(차승원)과 사태 수습을 위해 중국에서 온 '큰칼'(한효주)의 독한 전쟁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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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전2 제작발표회. ⓒ유은비 기자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배우 조진웅이 '독전2'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답했다 .

넷플릭스 영화 '독전2' 제작발표회가 14일 오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조진웅, 차승원, 한효주, 오승훈과 백종열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독전'에 이어 '독전2'에서 이선생의 실체를 추격하는 집념의 형사 원호 역을 맡은 조진웅은 출연 계기에 대해 "이게 완성될 줄 몰랐다. 거기서 끝낼 줄 알았는데 한다고 하더라. 네가 안 하면 의미가 있냐고 해서 왜 나한테 그러냐. 일단 써보시라 했다"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원호의 감정들을 진득하게 못 풀었던 게 아쉬웠는데 그런 게 잘 녹아있어서 원호로서 풀어보면 재밌겠다고 생각해서 참여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아시아 마약 비지니스를 접수하려는 브라이언 역의 차승원은 "용산역에서 내가 폐기됐다. 내가 죽었는지 버려졌는지 모르고 이후 브라이언의 서사가 없다. 근데 용산역부터 노르웨이까지 얘기를 하면 브라이언이 무참히 신체적인 데미지를 입고 버려진 것에 대한 복수를 할 수 있겠다 싶어서 나도 똑같이 일단 써보라 했다"라고 출연 계기를 답했다.

이어 "봤는데 이런 서사의 재밌는 얘기가 나올 수 있네 싶어서 참여하게 됐다. 마무리가 된 것 같고 퍼즐의 한 조각을 끼운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독전2'는 용산역에서 벌인 지독한 혈투 이후, 여전히 ‘이선생’을 쫓는 형사 ‘원호’(조진웅)와 사라진 ‘락’(오승훈), 다시 나타난 ‘브라이언’(차승원)과 사태 수습을 위해 중국에서 온 ‘큰칼’(한효주)의 독한 전쟁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 오는 1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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