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지금은 전시…새만금 SOC 등 국가예산 확보에 최선”

유승훈 기자 2023. 11. 1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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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14일부터 새만금 및 주요 현안 국가예산 비상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워룸(War-Room) 체제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현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현안은 새만금 SOC 정상화를 포함한 국가예산 확보"라며 "국회 예결위에서 한 순간의 대응을 놓칠 경우 그 한순간이 국가예산의 큰 흐름을 결정할 수도 있다. 시시각각 변하는 국가예산 상황을 적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현장 대응체계 확립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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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순간 대응 놓칠 경우 국가예산 큰 흐름 결정할 수도”
새만금 및 주요 현안 예산 정상화 위한 워룸(War-Room) 가동
김관영 전북지사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는 14일부터 새만금 및 주요 현안 국가예산 비상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워룸(War-Room) 체제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워룸’은 긴급한 일이나 위기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마련한 상황실을 말한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현재의 국가예산 위기 상황을 ‘전시’로 규정했다. 특히 본격적 국회 예결위 가동에 따라 서울에서 시시각각 변하는 국가예산 상황을 적시에 파악·대응하기 위해 워룸을 가동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북도는 김 지사를 중심으로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 대응할 방침이다. 그간 부지사급이 예산 활동 전반을 지휘한 사례는 있었으나 도지사가 직접 서울에 상주 지휘체계를 갖추고 예산 확보전에 나선 것은 이번이 사실상 처음이다.

김 지사는 주 2회 가량을 국회 활동에 전념하며 현장 대응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새만금 SOC를 비롯한 현재의 위중한 국가예산 상황을 감안한 특단의 조치다.

전북도는 국가예산을 △기재부 삭감 예산 △부처 과소·미반영 예산 △시·군 현안 예산으로 구분해 증액 필요 건에 대한 부처 및 의원실 설명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시·군 현안 예산에 관해서는 시·군과의 공조를 통한 전략적 전술을 진행한다.

기존과 같은 단일 사업에 대한 접근이 아닌 여러 사업을 묶은 분야별 증액 요청을 통해 국가예산 활동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더 많은 사업들의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현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현안은 새만금 SOC 정상화를 포함한 국가예산 확보”라며 “국회 예결위에서 한 순간의 대응을 놓칠 경우 그 한순간이 국가예산의 큰 흐름을 결정할 수도 있다. 시시각각 변하는 국가예산 상황을 적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현장 대응체계 확립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민과 도의원들이 삭발·마라톤 투쟁, 5000여명이 참석한 궐기대회 등 국가예산 정상화에 대한 열망을 온몸으로 체감한 만큼 도지사로서 국가예산에 총력을 다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특히 내년은 전북특별자치도 원년인 만큼 전시라는 각오로 최선을 다해 최고의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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