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전2’ 한효주 “한강 걸으면서도 중국어 대사 중얼중얼, 준비 많이 했다”
이다원 기자 2023. 11. 14. 11:37
배우 한효주가 OTT플랫폼 넷플릭스 새 영화 ‘독전2’(감독 백)를 위해 중국어 대사를 준비했다고 귀띔했다.
한효주는 14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점에서 진행된 ‘독전2’ 제작발표회에서 “중국어 대사가 꽤 많았다”며 “오전, 오후엔 운동을 하고 밤엔 한강을 걸으면서도 중국어를 중얼거리며 다녔다”고 밝혔다.
그는 “일주일에 세번씩 수업을 받으면서 음악을 외우듯이 대사를 하나하나 외웠다”며 “천천히 연습했고, 다 암기된 상태에선 대사를 빠르게 해보고 뉘앙스도 바꿔봤다. 목소리 톤도 변주하려고 했다. 열심히 준비를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액션신을 위한 노력에 대해 “복근도 도드라져야 하고, ‘큰칼’이 처절하게 살아왔다는 걸 몸으로 보여줘야했기 때문에 몸을 만드는 게 힘들었다”며 “독하게 만들었다. 촬영 일주일 전 러닝머신을 뛰면서 눈물까지 흘렀다”고 말했다.
‘독전2’는 용산역에서 벌인 지독한 혈투 이후, 여전히 ‘이선생’을 쫓는 형사 ‘원호’(조진웅)와 사라진 ‘락’(오승훈), 다시 나타난 ‘브라이언’(차승원)과 사태 수습을 위해 중국에서 온 ‘큰칼’(한효주)의 독한 전쟁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로, 오는 17일 공개된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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