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트로, 3분기 전년比 흑전 … 올해 9개월 영업이익 ‘흑자경영 지속’

2023. 11. 1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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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액트로]
스마트폰 카메라 부품 기업 액트로가 올해 9개월 누적 영업이익으로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흑자 경영이 계속되고 있는 것.

14일 액트로의 연결기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992억으로 전년대비 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1.8억원, 당기순이익은 31.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3분기와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 모두 흑자전환을 기록하고 있다.

액트로는 3분기 실적 증가의 핵심 요인으로 고객사의 하이앤드(High-END) 모델에 탑재되는 폴디드줌(Folded-Zoom) 제품의 수요 증가와 더불어 이에 대한 지속적인 기술투자로 인한 원가 절감 활동을 꼽았다. 특히 고객사의 폴디드줌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와 더불어 고객사의 긍정적인 피드백과 함께 액트로 제품에 대한 안정적인 품질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액트로는 지속적인 기술 투자를 통해 제품의 성능과 품질을 향상시키고 새로운 기술 동향에 대응하면서 시장 경쟁력 강화하를 지속하겠다는 방침이다.

4분기 실적도 낙관적이다. 액트로 회사 관계자는 “내년에 출시되는 차기 플래그쉽(Flag-Ship)모델의 폴디드줌(Folded-Zoom) 생산 물량이 확대되고 있다. 또한, 성능 검사기 등의 매출이 늘어나고 있어 실적 상승세가 4분기 까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액트로는 현재 기존 OEM 사업의 회복세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사업 영역을 개척해 나가는 중이다. 액트로의 2대 신사업은 반도체 검사기와 이차전지 소재 사업이다.

액트로의 반도체 검사기는 테라헤르츠 검사기로 비파괴-비접촉 방식이다. 반도체 패키지 내부를 초정밀 측정할 수 있는 시제품이 현재 성공적으로 완성됐다. 지난 10월 개최된 반도체 대전(SEDEX)에 출품해 반도체 관련 업체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검사기는 반도체 뿐만 아니라 이차전지 분리막 기공률과 같은 초정밀 검사 등 응용처가 다양해 현재 본격적인 프로모션 활동을 전개 중이다.

두 번째 신사업 영역은 실리콘 계열 소자에 그래핀 코팅을 통한 이차전지 소재 및 설비 영역이다.액트로는 실리콘 그래핀 코팅을 통해 음극재 성능 뿐만 아니라 공정 비용을 효과적으로 절감할 수 있도록 장비개발을 추진중이다.

액트로 관계자는 “우리는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의 혁신을 통해 기업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며, 테라헤르츠 검사기와 실리콘 코팅 기술은 우리의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중요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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