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대 상승세…美 CPI 발표 앞 뉴욕증시는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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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증시는 기관과 외국인들이 사자에 나서며 장 초반 1%대 강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밤사이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는데,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곧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커졌습니다.
오서영 기자, 먼저 오전 국내 증시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코스피 지수는 11시 25분 기준 2,430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오늘(14일) 코스피는 어제(13일)보다 0.88% 오른 2424.93에 장을 시작했는데요.
외국인과 기관이 합쳐서 3천억 원 넘게 매수에 나서면서 장 초반 1% 이상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코스닥지수 역시 상승 전환했는데, 외국인이 1천600억 원 넘게 사들이며 780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간밤 테슬라 주가가 강세를 보였는데, 국내 이차전지 관련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권 대부분의 종목이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에코프로, LG에너지솔루션, POSCO홀딩스 등의 오름폭이 눈에 띄는 모습입니다.
[앵커]
간밤 뉴욕증시는 엇갈린 채 마감됐죠?
[기자]
미국 뉴욕 증시는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 전망 하향 조정에도 혼조세를 보였는데요.
다우지수는 0.16% 상승한 반면, S&P500 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각각 0.08%, 0.22% 하락하며 장을 마쳤습니다.
뉴욕증시가 크게 영향을 받는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날보다 다소 내리면서 4.64%로 거래를 마감했는데요.
주식과 채권시장 전반에서 눈에 띄는 움직임이 없었던 가운데 시장은 우리시간으로 오늘 밤에 발표될 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SBS Biz 오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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