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우분 연료화 청신호…수요처·품질개선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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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빠르면 내년 3월부터 우분 연료를 생산·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전국 최초로 추진 중인 우분 연료화 사업은 2020년 새만금 3단계 수질개선 대책에 반영됐으나 경제성 부족에 따른 수요처 미확보, 품질 기준 미충족 문턱에 걸려 답보 상태였다.
산업부 규제 특례 승인 이후 사업이 진행되면 새만금유역 4개 시·군에서 발생하는 하루 650t의 우분을 활용해 새만금 수질개선, 하루 163t의 연료 생산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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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빠르면 내년 3월부터 우분 연료를 생산·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전북도는 새만금 유역의 정읍, 김제, 부안, 완주 4개 시·군을 비롯해 전주김제완주축협과 함께 사업 타당성과 시급성을 정부부처에 건의했다.
환경부가 '우선 허용-사후 규제'를 협의하면서 지난달 말 산업통상자원부에 규제 특례를 신청했다.
전국 최초로 추진 중인 우분 연료화 사업은 2020년 새만금 3단계 수질개선 대책에 반영됐으나 경제성 부족에 따른 수요처 미확보, 품질 기준 미충족 문턱에 걸려 답보 상태였다.
하지만 전북도는 최근 새만금산업단지 열병합발전소 3곳과 연료공급 협약으로 수요처를 확보했다.
또 제조원료 확대를 통한 발열량과 수분 품질개선안을 마련했다.
산업부 규제 특례 승인 이후 사업이 진행되면 새만금유역 4개 시·군에서 발생하는 하루 650t의 우분을 활용해 새만금 수질개선, 하루 163t의 연료 생산이 가능하다.
244t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도 예상된다. 이는 축구장 약 8250개 면적에 30년생 소나무 5만9000그루를 심거나 자동차 3만7100대를 1년간 운행하지 않는 효과와 맞먹는다.
최재용 전북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가축분뇨를 활용해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며 "새만금 수질 비점오염원과 온실가스 감소 등 탄소중립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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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최명국 기자 psy14072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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