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피프티 키나, 정산받고 美 BBMAs 출국…분쟁 3人과 엇갈린 승승장구 행보
[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피프티 피프티 멤버로서 소속사에 복귀한 키나, 소속사와 분쟁 중인 3인이 엇갈린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11월 14일 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어트랙트에 따르면 키나는 '2023 빌보드 뮤직 어워드'(이하 '2023 BBMAs') 참석 차 16일 오후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한다.
키나가 속한 피프티 피프티는 2월 발표한 싱글 'Cupid'(큐피드)로 데뷔 130일 만에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100위로 진입했다. K팝 아이돌 가수 사상 취단기간 해당 차트에 입성하는 쾌거를 이룬 것.
이에 그치지 않고 피프티 피프티는 '핫 100'에서 상승세를 지속한 끝에 최고 순위 17위를 기록했다. 25주간 차트에 머무르며 K팝 여성 그룹 최장 기간 진입 기록도 경신했다.
이 같은 공을 인정받아 피프티 피프티는 1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2023 BBMAs'의 톱 듀오/그룹 부문, 톱 글로벌 K팝 송 부문 후보로 지명됐다.
소속사 측은 "시상식이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관계로 키나는 18일 진행되는 프라이빗 파티에 참석해 현지 음악 관계자들과 관계를 쌓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는 어트랙트 USA 김세황 COO도 참석한다.
올해 2월 24일 발매한 피프티 피프티의 첫번째 싱글 ‘The Beginning: Cupid’의 ‘Cupid’가 데뷔 130일만에 ‘빌보드 핫 100’에 100위로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케이팝 아이돌 사상 데뷔 최단일 빌보드 핫 100 진입 기록이다. 이후 해당차트 최고순위 17위까지 올랐으며 25주 차트인이라는 케이팝 걸그룹 역대 최장 진입 기록을 세우는 성과를 올렸다.
키나는 지난해 11월 멤버 아란, 새나, 시오와 함께 피프티 피프티 첫 미니 앨범 'THE FIFTY'(더 피프티)로 가요계 데뷔했다. 멤버들과 함께 데뷔 7개월 만인 6월 19일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으나 10월 16일 항고 취하 후 소속사 어트랙트로 복귀해 전홍준 대표를 필두로 한 소속사 관계자들에게 용서받았다.
키나는 소속사 복귀 후 수천 만원 상당의 음원 수익 일부를 정산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인임에도 미국 빌보드, 스포티파이 차트 등에서 기록적인 성과를 거둔 덕분에 플랫폼 음원 수익 정산 시스템을 거쳐 음원 발매 8개월여 만에 적지 않은 수익을 안게 됐다.
이와 관련 어트랙트 측은 뉴스엔에 "키나에게 정산을 할 예정인 건 맞다. 금액 등에 대해 자세히 말하기 곤란하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반면 아란, 새나, 시오는 어트랙트를 상대로 한 법적 분쟁을 이어가겠다고 선언했다. 여전히 어트랙트가 수익 항목 누락 등 정산 자료를 성실하게 제공할 의무를 위반했으며 멤버들의 신체 정신적 건강 관리 의무 역시 위반했다고 주장 중이다. 어트랙트 측은 멤버들의 주장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재판부는 소속사의 손을 들어 줬다. 지난 8월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 측이 계약해지 사유 존재 여부에 충분히 소명하지 못했다고 판단했고, 항고에 대해서도 원심 판단을 변경할 사유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본 것. 3인의 멤버들은 법적 분쟁을 이어갈 예정이다.
어트랙트 측 역시 3인과의 동행을 포기했다. 어트랙트 측은 10월 23일 "키나(송자경)를 제외한 나머지 3명 새나(정세현), 시오(정지호), 아란(정은아)에 대해 19일부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피프티 피프티 3명의 멤버들이 심대한 계약 위반 행위들에 대한 어떠한 시정과 반성도 없는 것에 대해 조치를 취했다. 향후 멤버들에 대해 후속 대응에 대해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어트랙트는 키나를 중심으로 새로운 그룹 피프티 피프티를 꾸리고 있다. 어트랙트 측은 뉴스엔에 "피프티 피프티 2기라기보다 키나를 중심으로 피프티 피프티를 빌드업하는 개념"이라며 "인원수도 4명으로 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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