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학교 밖 청소년들 "검정고시 준비·교통비 지원 필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창원의 학교 밖 청소년들은 검정고시 준비와 교통비 지원 등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은 창원 소재 학교 밖 청소년 인원을 연령별 주민등록인구 수, 초·중·고 과정 학생 수, 졸업생 수 등을 참고해 5천908명으로 추정한다.
재단은 이런 연구 결과를 토대로 창원시 담당 부서 등과 소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지원정책을 도출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창원의 학교 밖 청소년들은 검정고시 준비와 교통비 지원 등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 밖 청소년은 초·중·고등학교 정규 교육과정을 마치기 전에 자퇴·퇴학 등을 한 청소년을 의미한다.
창원복지재단은 14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창원시 학교 밖 청소년 실태조사' 연구 결과를 설명했다.
지난 2월 시작된 이번 연구는 창원시 내 학교 밖 청소년들의 생활실태 등을 파악하기 위해 이뤄졌다.
재단은 창원시와 경남도교육청,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협조를 받아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터뷰와 설문조사 등을 했다.
재단은 창원 소재 학교 밖 청소년 인원을 연령별 주민등록인구 수, 초·중·고 과정 학생 수, 졸업생 수 등을 참고해 5천908명으로 추정한다.
이 중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학교 밖 청소년들은 학교를 그만둔 뒤 겪은 어려움(다중응답)으로 '학교에 다니지 않는 것에 대한 사람들의 선입견·편견·무시'(37.5%), '적성에 맞는 진로 찾기'(27.5%), '나 혼자라는 불안'(21.5%) 등을 꼽았다.
'학교 친구들과의 관계 단절'(20.5%), '부모와의 갈등'(19.5%), '나에게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이 없음'(19%)이라는 응답도 있었다.
학교 밖 청소년에게 필요한 지원으로는 '검정고시 준비 지원', '교통비 지원', '질병에 대한 치료' 순서로 답변이 나왔다.
재단은 이런 연구 결과를 토대로 창원시 담당 부서 등과 소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지원정책을 도출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ksk@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머스크가 공동 대통령이냐?"…트럼프 일부 측근·후원자 '경악' | 연합뉴스
- "타이슨 복귀전 6천만가구 시청"…시청자들 "버퍼링만 봤다" | 연합뉴스
- 어린이집앞 상가서 '기업형 성매매'…인증 절차 거쳐 입장시켜 | 연합뉴스
- [삶] "애인이 내 머리털 모두 잘랐다…내가 남들 앞에서 잘 웃는다고" | 연합뉴스
- 2m 놀이기구서 떨어진 5살…"보육교사 3개월 정지 타당" | 연합뉴스
- "창문 다 깨!" 31년차 베테랑 구조팀장 판단이 52명 생명 구했다 | 연합뉴스
- 모르는 20대 여성 따라가 "성매매하자"…60대 실형 | 연합뉴스
- 평창휴게소 주차 차량서 화재…해·공군 부사관 일가족이 진화 | 연합뉴스
- KAIST의 4족 보행로봇 '라이보' 세계 최초 마라톤 풀코스 완주 | 연합뉴스
- [샷!] "채식주의자 읽으며 버텨"…'19일 감금' 수능시험지 포장알바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