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월드컵 예선서 흥민이 형과 시너지 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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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료가 됐다.
축구대표팀 공격수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절묘한 호흡을 꿈꾼다.
황희찬과 손흥민이 2026 북중미(캐나다·멕시코·미국)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1, 2차전을 앞두고 호흡을 맞췄다.
황희찬은 울버햄프턴, 손흥민은 토트넘의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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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감독 “방심은 금물”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료가 됐다. 축구대표팀 공격수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절묘한 호흡을 꿈꾼다.
황희찬과 손흥민이 2026 북중미(캐나다·멕시코·미국)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1, 2차전을 앞두고 호흡을 맞췄다. 둘은 13일 목동주경기장에서 대표팀 소집 후 첫 훈련을 소화했다. 이날 서울 소재의 한 호텔에 모인 대표팀은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싱가포르와 1차전, 21일 중국 선전에서 중국과 2차전을 치른다. 그런데 황희찬과 손흥민은 지난 11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서로 다른 유니폼을 입고 대결했다. 황희찬은 울버햄프턴, 손흥민은 토트넘의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둘 다 공격포인트를 챙기지 못했지만, 울버햄프턴의 2-1 승리로 황희찬이 미소 지었다.
황희찬은 “대표팀에서 흥민이 형을 보는 건 전혀 새롭지 않은데 상대 팀으로 만나니 특별하고 새로운 느낌이었다”며 “대표팀에서 오래 같이 뛰어서 이번에 만난 게 새롭고 특별하긴 했는데 이제 월드컵 예선이 시작되는 만큼 시너지를 내서 팀에 좋은 역할을 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황희찬은 최근 뛰어난 기량을 뽐내고 있다. 지난 10월 3경기에서 모두 공격포인트를 작성, 2득점과 1도움을 남겼고 14일 오전 울버햄프턴 ‘이달(10월)의 선수’로 선정됐다.
대표팀의 첫 훈련엔 황희찬과 손흥민 등 11명만 참석했다. 낮 기온이 6도 아래로 떨어진 탓에 선수들은 장갑과 머플러 등 방한장비를 착용하고 뛰었다. 찬바람에 잔뜩 움츠렸으나, 주장 손흥민을 중심으로 뭉쳐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지난 12일 경기를 치른 김영권, 설영우, 김태환, 조현우(이상 울산 현대), 김진수, 문선민(이상 전북 현대) 등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숙소에서 회복 시간을 가졌다.
위르겐 클린스만 대표팀 감독은 2차예선에서 방심은 금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선수들이) 책임감과 주인의식을 가져야 한다”며 “경기는 선수들이 하는 것이다. 감독과 코치들이 할 수 있는 건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선수들 스스로 분위기를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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