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대위기' 수비진 붕괴 뮌헨, 수비수 또 한명 뺏긴다

이솔 기자 2023. 11. 1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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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뜩이나 수비진 붕괴로 체력적 문제를 노출하고 있는 김민재가 또 한명의 '수비수 동료'를 잃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아스가 에상하는 이적료는 5000만 유로(707억원)이며, 알폰소 데이비스 또한 현재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과의 재계약 협상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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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폰소 데이비스,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홈페이지

(MHN스포츠 이솔 기자) 가뜩이나 수비진 붕괴로 체력적 문제를 노출하고 있는 김민재가 또 한명의 '수비수 동료'를 잃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에게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이다.

13일, 스페인 매체 아스(AS)는 보도를 통해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알폰소 데이비스의 레알 마드리드행 가능성을 전했다.

좌측 풀백 알폰소 데이비스는 23세의 유망 자원으로, 만 18세이던 지난 2019년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해 5년간 활약 중인 선수다. 

알폰소 데이비스는 이적 당시 뮌헨의 미래를 책임질 자원으로 평가받았다.

이적 첫 시즌 1군에서 6경기 1골을 소화한 것을 시작으로 바로 다음 시즌인 19-20시즌에는 리그에서만 29경기 3골 4도움을, 챔피언스리그에서는 경기 4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한 바 있다.

이번 시즌에도 리그 11경기(866분)에서 벌써 3개의 도움을, 챔피언스리그에선 4경기 풀타임 출전을 기록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에는 프란 가르시아라는, 2027년까지 계약된 24세 유망주 풀백이 있다. 다만 프란 가르시아는 페를랑 멘디에 비해 별다른 이점을 보여주지 못하는,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심지어 멘디 또한 매 시즌 10경기 이상을 결장할 정도로 부상 빈도가 잦으며, 혹사와 부상 등으로 프랑스 리그앙에서의 기량만큼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반드시 누군가는 마르셀루의 뒤를 이어 레알의 왼쪽을 책임져야 하는 상황에서, 레알에게는 현 상황이 만족스럽지 않다.

아스가 에상하는 이적료는 5000만 유로(707억원)이며, 알폰소 데이비스 또한 현재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과의 재계약 협상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황 상 레알 마드리드행 또한 잠정적 옵션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가뜩이나 험난한 김민재의 수비 부담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바이에른 뮌헨의 좌측 풀백으로는 29세 베테랑 라파엘 게레이로, 20세 프란스 크라치크가 자리하고 있으나, 수비력 면에서는 두 선수 모두 알폰소 데이비스보다 아래로 평가받고 있다.

게레이로는 리그 2경기, DFB 포칼 1경기 출전이 시즌 전체 기록이다. 크라치크는 리그 3경기, DFB 포칼 2경기, 그리고 지역 리그(레지오날리가 바이언) 2경기 출전 기록이 전부다. 두 선수 각각 101분, 190분을 1군에서 출전했다. 채 200분이 되지 않는 출전 시간이다.

만약 레알 마드리드가 성공적으로 알폰소 데이비스를 영입한다면 수비력 차이에 더해 선수들간 팀워크를 맞춰야 하는 상황에서 김민재의 수비 부담이 늘어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김민재에게는 '혹독한 겨울'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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