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유일 ‘글로컬대학 30 사업’ 선정 경상국립대…"우주항공·방산 허브 대학 도약"

강승우 2023. 11. 1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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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서 유일하게 정부의 글로컬대학 30에 선정된 경상국립대가 "우주항공-방산 허브 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공언했다.

권순기 총장은 "경상국립대는 경남 전략산업인 우주항공·방산 분야를 이끌고 지역과 상생‧협력하는 글로컬 선도대학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우주항공 및 방위산업 국내 최대 집적지인 경남에서 경상국립대를 중심으로 경남 주력산업과 연계한 우수인재를 양성하고 국가거점 국립대학으로서 지역균형발전 기여 등 사회적 책무를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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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서 유일하게 정부의 글로컬대학 30에 선정된 경상국립대가 “우주항공-방산 허브 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공언했다.

14일 경상국립대에 따르면 전날 정부는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최종 선정된 대학교를 발표했는데, 경남에서는 유일하게 경상국립대가 선정됐다.
경남서 유일하게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선정된 경상국립대. 경상국립대 제공
경상국립대는 글로컬대학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우주항공·방산 분야의 글로컬 선도대학 GNU, 글로컬 넘버원 유니버시티’라는 비전과 ‘우주항공·방산 분야 글로벌 톱10 대학, 아시아 톱3 대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해 실행계획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경상국립대는 윤석열 대통령 공약인 ‘우주항공청’의 사천 설립과 연계하고 우주항공 및 방위산업의 우리나라 최대 집적지인 경남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우주항공·방산 허브 대학’으로서 대학을 혁신해 나갈 계획이다.

경상국립대는 학교 간, 캠퍼스 간, 단과대학 간 장벽을 없애는 과감한 구조개혁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공유개방형 대학 모델인 ‘우주항공대학(CSA)’을 설립하고, 우주항공대학 우수학생에게는 등록금과 생활관비를 전액 면제한다.

다양한 융합전공을 개설하고 우수 교원을 초빙해 우주항공 분야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경상국립대는 글로컬대학 실행계획서에서 제시한 ‘서울대와 우주항공분야 공동‧복수학위제 추진’, ‘양 대학 학생이 공동 참여하는 다양한 비교과과정 운영’ 등 ‘서울대 10개 만들기 모델’을 현실화해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아울러 국내외 선진대학과 학위과정 교류, 연구소·산업체 등과 공동 프로젝트 수행, 우주항공 분야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 우주항공 분야에서 지‧산‧학‧연‧관‧군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경남지역의 고급 과학 기술인력 양성과 지역 맞춤형 연구개발을 위해 우주항공·방산 연구‧교육허브 기관인 ‘경남형 공유‧개방‧특화 우주항공·방산과학기술원(GADIST)’을 설립한다.

우주항공‧방산 분야 및 경남 전략산업 핵심기술별 전문 연구센터를 운영하고 이와 연계한 요소기술별 대학원 전공도 신설한다.

경상국립대는 국내외 대학·연구소·산업체의 우수 연구자 등을 GNU석좌교수 등으로 임용하고 우수 학문후속세대 대상 장학금 지급, 연구비 수주 지원 제도도 마련한다.

이 외에 △우주항공 및 경남 전략산업의 실무역량 강화를 위해 도립대 등 전문대와 연계체계 구축 △기업가 정신과 연계한 우주항공·방산 등 경남전략산업 중심의 담대한 창업생태계 조성 △국가거점 국립대학 역할 수행 강화 △글로컬대학 혁신체계 구축 △대학 운영성과 공개 등 글로컬대학 사업을 통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권순기 총장은 “경상국립대는 경남 전략산업인 우주항공·방산 분야를 이끌고 지역과 상생‧협력하는 글로컬 선도대학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우주항공 및 방위산업 국내 최대 집적지인 경남에서 경상국립대를 중심으로 경남 주력산업과 연계한 우수인재를 양성하고 국가거점 국립대학으로서 지역균형발전 기여 등 사회적 책무를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주=강승우 기자 ks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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