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김선옥 교수, 올해의 여성 비뇨의학자 선정

박철홍 2023. 11. 1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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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은 비뇨의학과 김선옥 교수가 대한비뇨의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올해의 여성 비뇨의학자'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김 교수는 학회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와 여성 비뇨의학과 회원들의 귀감이 된 점 등을 인정받아 올해의 여성비뇨의학자로 뽑혔다.

김 교수는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 후 2006년 비뇨의학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광주·전남 제1호 여성 비뇨의학과 전문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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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비뇨의학과 김선옥 교수 [전남대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전남대병원은 비뇨의학과 김선옥 교수가 대한비뇨의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올해의 여성 비뇨의학자'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김 교수는 학회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와 여성 비뇨의학과 회원들의 귀감이 된 점 등을 인정받아 올해의 여성비뇨의학자로 뽑혔다.

김 교수는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 후 2006년 비뇨의학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광주·전남 제1호 여성 비뇨의학과 전문의다.

전남대병원 비뇨의학과교실 창립(1967년) 35년 만에 첫 여성 비뇨의학과 전공의(2002년 입사)로 수련하는 등 여성 비뇨의학자로서 최초 기록을 써 내려갔다.

김 교수는 요실금·과민성방광·전립선비대증 등 배뇨장애와 소아비뇨를 전문적으로 진료하고 있으며, 대한비뇨기과학회 부회장,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배뇨실무관리이사, 대한소아비뇨기과학회 학술이사 등 학회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국내 여성 비뇨의학자는 전문의 42명과 전공의 15명 등 총 57명에 불과하다.

전남대병원도 비뇨의학과의 여성 전문의·전공의는 3명만 근무 중인 실정이다.

특히 광주·전남지역 여성 비뇨의학과 전문의가 거의 없어 김 교수에게 진료받기 위해 먼 지역에서 일부러 찾아오는 환자들도 많다.

김 교수는 "비뇨의학은 고령사회에 진입할수록 더욱 필수적인 과로 주목받고 있다"며 "여성 비뇨의학자가 꾸준히 늘어나서 남성중심적인 인식이 전환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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